현대차, 싼타페 3월 한 달 1만 3,076대 팔아 '저력 재확인'

  • 입력 2018.04.02 15:58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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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싼타페가 지난 한 달 동안 1만 3,076대가 팔리며 최다 판매 모델에 올랐다. 현대차는 이를 바탕으로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만 6만 7,577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2일 현대차는 3월 국내 6만 7,577대, 해외 32만 9,464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총 39만 7,041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국내서 6.0%, 해외서 0.8% 증가한 수치다.

지난달 국내 판매는 그랜저가 1만 598대가 판매되며 국내 시장 판매를 이끌었다. 이어 아반떼가 5,928대, 쏘나타가 5,685대 등이 팔렸다. 특히 국내 세단 시장에서 최다 판매 모델에 오른 그랜저는 4개월 만에 다시 1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꾸준한 인기를 증명했다.

RV는 싼타페가 구형모델 1,457대를 포함 총 1만 3,076대가 팔리고, 코나 4,098대, 투싼 3,390대, 맥스크루즈 280대 등 총 2만 855대를 판매했다. 특히 싼타페는 지난 2016년 9월 베스트셀링 모델에 오른 이후 18개월만에 재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싼타페는 누적 계약에서 3만 2,000대를 돌파하고 출고 대기 물량 역시 1만 3,000대를 넘어서 중형 SUV 강자다운 면모를 보였다.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3,618대, G70 1,233대, GQ900 992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1만 3,421대,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가 2,952대가 팔렸다.

한편 현대차는 3월 해외시장에서 코나의 수출과 브라질과 러시아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전체적으로 소폭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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