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3월 내수 전년 比 반토막 '최악의 성적표'

  • 입력 2018.04.02 14:21
  • 수정 2018.04.02 15:19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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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이 지난달 내수와 수출에서 각각 6,272대, 3만4,988대를 판매해 총 4만1,260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8.9% 감소한 것으로 특히 내수의 경우 57.6%가 하락한 최악의 판매를 기록했다.

2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회사는 3월 한 달 동안 총 4만1,260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3월 내수 판매는 전월 대비 8.1%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57.6% 떨어졌다. 모델별 판매는 스파크가 2,518대가 팔려 전년 동월 대비 42.1% 하락하고 크루즈와 말리부는 각각 566대, 909대가 팔려 73.6%, 74.9%의 마이너스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아베오의 경우는 한 달간 단 36대의 차량이 팔리며 전년 동월 대비 83.2%가 떨어진 최악의 판매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달 고객 인도를 시작한 전기차 '볼트 EV'의 경우는 총 160대가 인도되며 회사의 실적을 유일하게 끌어 올렸다.

한편 한국지엠은 3월에 이어 4월 한 달간에도 '쉐비 프로미스' 프로모션을 연장 시행을 통해 내수 판매를 끌어 올리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쉐비 프로미스는 스파크와 말리부, 트랙스의 기존 보증 기간에 2년을 추가 적용해 5년 또는 10만 km까지 확대된 보증 서비스와 크루즈와 올란도, 캡티바의 3년 후 중고차 가치를 55%까지 보장하는 중고차 가치 보장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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