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코리아는 24일 개막한 부산모터쇼에 럭셔리 컴팩트 스포츠 세단 ‘캐딜락 ATS’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캐딜락 ATS는 종전 캐딜락 라인업에선 볼 수 없었던 전혀 새로운 세그먼트인 소형 모델로 올해 초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첫 선을 보인 후 BMW 3 시리즈의 강력한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
설계 단계부터 그램(g)까지 고려한 철저한 경량화 개발 과정을 거친 캐딜락 ATS는 고성능 2리터 4기통 직분사 터보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270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업계 최초로 정보 및 엔터테인먼트 데이터 실행 명령 기능을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구현한 최첨단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큐(CUE, Cadillac User Experience)가 장착됐으며 스마트폰, MP3 플레이어, USB 등 최대 10개의 엔터테인먼트 기기들과 완벽한 호환성을 자랑한다.
ATS에 적용된 고급 사양 중 하나는 전후륜 자동 브레이크(Front and Rear Automatic Brakes)이다. 단거리 레이더 기술과 초음파 센서를 사용, 속도를 점차 줄이면서 필요시엔 차량을 완전히 정지시킬 수도 있도록 점진적인 경고를 통해 저속 추돌사고를 예방해준다.
국내에는 오는 11월 후륜구동 및 상시 4륜구동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