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한국지엠 디자인 센터 확장에 1조5000억원 투자

  • 입력 2012.05.24 12:44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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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이 한국지엠 디자인센터를 모델링 스튜디오와 품평장, 디자인 스튜디오 시설을 포함, 기존의 두 배 이상의 규모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부평 디자인센터를 확장, 내년 말 새롭게 문을 열게 될 디자인센터는 최신 디자인 설비와 업무 환경을 갖추고 다양한 글로벌 GM 차량개발 업무를 수행할 200여명의 임직원을 새로 맞을 예정이다. 새 시설은GM의 친환경 디자인 원칙에 따라 고에너지 효율 및 재활용 자재를 활용해 만들어진다.

새 디자인센터는 쉐보레 스파크, 아베오, 크루즈 등 글로벌 GM의 연이은 히트작을 탄생시킨 한국지엠 디자인센터 임직원들이 첨단 기술과 선행 디자인 개발에 집중해 2011 서울모터쇼 ‘베스트 콘셉트카’ 수상작 쉐보레 ‘미래(Miray)’와 같은 작품을 구상하고 구체화하는 데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에드웰번 GM 글로벌 디자인 부사장은 “한국지엠은 글로벌 GM 디자인의 산실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디자인센터 확장을 통해 높은 역량의 한국지엠 디자인팀이 GM의 미래 제품 디자인을 위한 더 큰 꿈을 그려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글로벌 GM 내에서 늘어나는 한국지엠 디자인센터의 역할과 위상에 따라 중요한 신규 투자를 발표하게 됐다"며 “현재보다 두 배 이상 규모로 새롭게 문을 열게 될 디자인센터는 전 세계 고객을 흥분시킬 신차를 통해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회사가 한발 더 앞서나가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지엠은 디자인, 차량개발 및 생산시설을 갖춘 글로벌 GM의 7개 주요 사업장 중 하나로 2002년 출범 이후 매년 신차개발과 시설투자에 1조 원 이상을 투자해 제품 라인업과 더불어 보령 자동변속기공장, 군산 디젤엔진공장, 청라 주행시험장 등 생산 및 연구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왔으며, 올해에도 총 1조 5천억 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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