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만원 저렴" 볼보 XC90 T6 5인승 출시

  • 입력 2018.03.28 10:19
  • 수정 2018.03.28 10:32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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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90'에 엔트리 트림인 가솔린 5인승 모델을 추가한다. 상위 트림 대비 1,300만원 낮게 책정된 가격으로 XC90의 경쟁력을 더 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오전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볼보차 신사 전시장에서 자사의 플래그십 SUV인 ‘올 뉴 XC90(The All-New XC90) T6’의 5인승 모델 포토세션을 갖고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트림 출시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솔린 트렌드를 반영해 결정됐다. 가솔린 엔진인 T6 라인업에 상위 모델 인스크립션(Inscription) 대비 1,300만 원 이상 낮은 가격의 엔트리 모델 모멘텀(Momentum)의 5인승 모델을 추가한 것.

볼보차는 이를 통해 신형 XC90의 높은 국내 인기를 더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실제 수입차 전체 시장에서 2015년 26.9%에 머물렀던 가솔린의 비중은 2017년 43%를 기록, 2년 만에 16.1%P 상승했다.

이렇게 수입차 전체 시장에서 가솔린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신형 XC90 또한 지난해 가솔린 모델 판매량이 전체 판매량의 32.2%를 기록, 전년도 대비 11%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흐름 속에 T6 모멘텀 5인승 출시가 올 뉴 XC90의 상승세에 탄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신형 XC90 T6 모멘텀 5인승 모델은 가족을 위한 최고 수준의 안전과 편의사양을 대거 기본 적용했다. 볼보차가 자랑하는 시티 세이프티와 도로이탈 보호 시스템, 전면과 측면 모두에 적용된 이중접합 라미네이티드 유리, 그리고 2열의 통합형 부스트 쿠션, 차일드 도어락 등의 안전 시스템이 모든 탑승객에게 최상의 안전을 보장한다.

여기에 최신 반자율주행 기술인 ‘파일럿 어시스트 II’와 4-존 독립 온도조절 시스템, 자동주차를 돕는 ‘파크 어시스트 파일럿’와 ‘파크 어시스트 카메라’, 헤드업-디스플레이, 핸즈프리 전동식 테일 게이트 등의 고급 옵션도 기본 제공된다.

XC90 T6는 수퍼차저와 터보차저가 동시 적용된 다운사이징 2.0리터 4기통 엔진을 얹어 최고 출력 320마력, 최대 토크 40.8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온오프로드 주행을 모두 충족 시켜줄 사륜구동 시스템을 기본 탑재했다.

볼보자동차 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XC90은 7인승 뿐 아니라, 새로운 스타일의 프리미엄 패밀리카를 찾는 고객들 사이에서 5인승 모델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면서 “최고 수준의 안전, 편의장치에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춘 5인승 가솔린 모델을 추가해 XC90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볼보자동차의 신형 XC90 T6 모멘텀 5인승 모델의 판매 가격은 822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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