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신형 투아렉 공개 "버튼과 스위치 조작 최소화"

  • 입력 2018.03.26 11:28
  • 수정 2018.03.26 11:31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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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현지시간으로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프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아렉'의 3세대 완전변경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투아렉은 폭스바겐의 최상위 모델로 신차는 이전에 비해 디자인을 대폭 변경하고 소재의 고급화와 주행성능의 업그레이드, 편의 및 안전성 향상 등이 고르게 이뤄졌다.

신형 투아렉은 첨단 커넥티비티 기술과 함께 각종 운전자 보조 시스템, 편의장비, 라이팅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융합을 통해 많은 시도가 이뤄졌다. 먼저 폭스바겐은 신차를 통해 완전히 디지털화된 이노비전 콕핏을 최초로 선보인다.

디지털 인스트루먼츠는 12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디지털 콕핏과 15인치 디스플레이의 디스커버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통합되면서 전통적인 버튼이나 스위치의 조작이 거의 없는 새로운 디지털 방식의 작동 및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이 제공된다. 직관적인 컨트롤과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올웨이즈-온(Always-on)' 그리고 이노비전 콕핏을 통해 신형 투아렉은 미래 자동차 실내공간의 청사진을 제공한다.

운전자는 이노비전 콕핏을 통해 운전자 보조 시스템, 핸들링 및 편의 시스템을 개인의 취향에 맞게 조정할 수 있다. 운전자들은 디지털 인터페이스와 멀티펑션 스티어링 휠을 통해 제어되는 새로운 수준의 연결 시스템과 프로그램 덕분에 신형 투아렉을 마치 새로운 스마트 폰처럼 개인의 필요에 맞게 설정하고 조정할 수 있다.

신형 투아렉은 가장 최신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핸들링 및 편의 시스템이 탑재됐다. 야간 주행시 열 화상 카메라를 통해 사람이나 동물을 감지하는 나이트 비전 어시스턴스 시스템(Night Vision assistance system), 최대 60km/h 까지 가속 및 제동으로 스티어링 및 차선 유지를 도와주는 반자동화 기술인 로드워크 레인 어시스트(Roadwork Lane Assist)이 새롭게 갖춰졌다.

또 여기에 전방 교차로의 상황을 감지해 반응하는 프론트 크로스 트래픽 어시스트(Front Cross Traffic Assist), 컴팩트카를 운전하는 듯 빠르게 반응하는 액티브 올-휠 스티어링(active all-wheel steering), 전자 기계적으로 제어되는 새로운 안티롤바(Anti-roll Bar), 카메라와 연동되는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IQ.Light – LED matrix headlights), 그리고 앞 유리창에 직접 투사되는 윈드실드 헤드-업 디스플레이(Windshield Head-up Display) 등 다양한 최신 기술을 탑재했다.

3세대인 신형 투아렉은 이전 세대 대비 더욱 넓어지고 길어진 차체 사이즈를 자랑한다. 늘어난 전장 덕분에 트렁크 적재 용량도 기존 697ℓ에서 810ℓ로 대폭 넓어졌다. 옵션으로 제공되는 전동 수납커버를 활용하면 외부에서 보이지 않는 숨은 수납공간을 필요에 따라 늘였다 줄일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유럽의 경우 170kW/231마력, 210kW/286마력의 2개의 V6 디젤 엔진이 최초로 공급된다. 이후 대부분의 시장에는 340마력의 가솔린 엔진과 421마력의 V8 터보 디젤 엔진이 추가될 예정이다. 중국 시장에 최적화된 새로운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드라이브(270kW/367PS 시스템 파워) 또한 출시 예정이며, 유럽에서의 출시 날짜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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