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프리우스의 알코올 버전을 공개했다. 주 연료는 알코올을 사용하지만 가솔린으로도 전환해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가변 연료(Flexible-Fuel Vehicle, FFV)버전이다.
프리우스 FFV는 브라질 시장을 겨냥한 모델이다. 브라질은 에탄올의 주원료인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바이오메스를 사용하는 알코올 자동차가 연간 약 50만대 이상 생산되고 있는 세계 최대의 소비국이다.
프리우스 FFV는 브라질 상파울로 주정부의 지원으로 양산차로 개발된다.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공유하고 E100 에탄올을 사용하기 때문에 오염 물질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토요타는 프리우스 FFV가 프로토타입이지만 브라질에서의 프로젝트를 통해 시스템의 신뢰성과 내구성, 파워트레인 성능을 높이기 위한 데이터를 수집해 양질의 신차를 만들어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