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모터쇼] 현대차, '아반떼쿠페' 공개

  • 입력 2012.05.24 10:45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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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2012 부산국제모터쇼에 미래 자동차 트랜드를 선도할 새로운 자동차 및 신기술들을 대거 선보였다.

이날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 아반떼 쿠페는 기존 아반떼 4도어 모델을 기반으로 한 2도어 쿠페 모델로 보다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4도어 모델과 차별화시켜 젊은층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아반떼에 비해 전장을 10mm 늘린 아반떼 쿠페는 전장 4540mm, 전폭 1775mm, 전고 1435mm, 누우 2.0 GDI엔진과 6단 변속기가 탑재돼 뛰어난 성능을 갖추고 있다.

누우 2.0 GDI엔진은 최고 출력 175마력, 최대토크 21.3kg.m의 고성능 엔진으로 기존 1.6 GDI 엔진이 탑재된 아반떼 보다 더 나은 성능으로 쿠페만의 역동적인 주행감을 가능하게 했다.

바람의 형상을 기본으로 한 아반떼 디자인(윈드 크래프트)에 헤드램프부터 곧게 뻗어나가는 벨트라인, 부드럽게 흐르는 듯한 루프라인으로 날렵한 스포츠 쿠페 형태의 외관 디자인을 과시했다.

전면부에는 넓은 육각형 모양의 헥사고널 그릴과 공격적인 모양의 안개등을 적용해 쿠페만의 다이나믹한 이미지를 형상화했고 고성능이 강조된 트윈 머플러와 스포일러 일체형의 트렁크 리드를 통해 스포티한 이미지도 더했다.

아반떼 쿠페는 현대차의 우수한 패키징 기술력을 바탕으로 외관은 날렵한 쿠페형 디자인이지만 내부는 넓은 실내공간을 창출했으며, 스포티한 주행성능에도 높은 연비를 확보해 경제성까지 겸비했다.

현대차는 준중형 세단 아반떼의 쿠페형 버전인 아반떼 쿠페를 올해 하반기 국내에 출시해 준중형 시장 내 우위를 더욱 확고히 다진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김충호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그 동안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이번 부산모터쇼를 계기로 더 많은 고객들에게 모던 프리미엄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이번 모터쇼를 통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아반떼 쿠페’는 전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아반떼를 기반으로 더욱 강력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고, 시장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부산 모터쇼장에 미래이동수단의 모형을 보여주는 마이 베이비존 (My Baby Zone),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자동차 캐릭터 로보카폴리 존, 첨단 IT 기술 시연해 볼 수 있는 블루링크 체험 존, 현대차 및 에쿠스와 제네시스 등 당사 브랜드의 역사를 볼 수 있는 브랜드 컬렉션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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