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대 빠질 수 있어' 포드 북미서 140만대 리콜

  • 입력 2018.03.15 14:58
  • 수정 2018.03.15 14:59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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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자동차가 스티어링 휠 부품 결함으로 북미에서 약 140만대의 차량을 리콜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스티어링 휠 볼트 문제로 운전대가 느슨해지거나 빠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15일 디트로이트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2014~2018년 생산된 포드 퓨전과 링컨 MKZ 차량에서 스티어링 휠 볼트가 느슨해지며 스티어링 칼럼에서 분리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리콜 차량은 미국에서만 130만 1,986대에 이르며 이 밖에 6만2,479대는 캐나다, 1만 4,172대는 멕시코에서 각각 판매됐다.

포드는 14일(현지시간) 성명서를 통해 "스티어링 휠 볼트가 풀어지며 칼럼에서 완전히 분리 될 수 있다"라고 밝히고 "해당 문제와 관련해 2건의 의심 사고가 있었고 1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라고 말했다.

리콜 대상은 2013년 7월 25일에서 2018년 3월 5일 생산된 포드 퓨전과 링컨 MKZ 모델이다. 이들은 미국의 플랫 룩 공장과 멕시코 에르모시요 공장에서 생산됐다.

한편 포드는 2013~2014년 생산된 포드 포커스와 2013~2015년형 포드 퓨전에서 클러치 압력판 문제로 화재 가능성이 발견돼 함께 리콜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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