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한국도요타가 24일 부산벡스코에서 개막하는 부산국제모터쇼를 통해 국내 시장에 처음 공개하는 도요타 86의 실물이 카메라에 처음 잡혔다.
도요타 86 은 초경량 후륜 구동 모델로 스바루의 수평대향형 D-4S 박서 엔진을 탑재, 낮은 무게중심으로 안정적인 핸들링과 뛰어난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스포츠카다.
53:47의 이상적인 전후 중량 배분과 무게 중심 높이를 460mm 로 낮춘 초저중심의 프론트 엔진 및 후륜 구동 패키지로 세계 최고의 조향성능을 발휘한다.
도요타 86은 최고 출력 200 마력(ps)에 스포츠카임에도 불구하고 2.0L 엔진을 탑재한 세단을 능가하는 우수한 연비(JC08 모드 주행 연비 13.4 km/L)를 실현했다.
실물로 만난 도요타 86은 극도로 낮춰진 전고와 리듬감을 강조한 측면으로 역동적인 스포츠카의 장점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으며 낮은 시트포지션과 아닐로그적 감성을 살린 실내 인테리어로 젊은층의 관심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됐다.
한편 한국도요타 관계자는 "사전 예약자가 30명이 몰릴 정도로 특히 젊은 마니아의 관심이 엄청나다"면서 "고가의 스포츠카와 대등한 파워와 역동적인 디자인에 가격까지 저렴해 국내 스포츠카 시장에 새로운 반향을 불러 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요타 86의 가격은 수동변속기는 3900만원대, 자동변속기가 적용된 고급사양의 모델은 4800만원대에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