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싼타페 일평균 1200여대 팔려 '상반기 히트 예약'

  • 입력 2018.03.12 11:48
  • 수정 2018.03.12 12:23
  • 기자명 김훈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자동차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형 싼타페가 첫 공식 출시 이후 일평균 1,200여대의 계약이 이뤄지며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12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출시된 신형 싼타페는 사전계약을 포함한 계약 건수가 지난 6일 기준 2만대를 넘어섰다. 영업일 기준으로는 17일 만으로 이는 일평균 1,176대의 계약이 이뤄진 셈이다.

싼타페는 실제 출시에 앞서 이뤄진 약 2주간의 사전계약에서도 이미 1만 4,243대의 계약을 기록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예고한 바 있다. 특히 사전계약 개시 첫날에만 총 8,192대가 계약돼 국내에서 사전계약을 실시한 SUV 차종 중 역대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신형 싼타페의 구매 유형을 살펴보면 84%가 남성, 3040세대 고객이 60%를 차지했다. 이는 앞선 사전계약에서 3040세대가 50%를 기록했던 것에 비해 10%P 상승한 것으로 기존 싼타페에 비해 젋은 남성 가장의 비중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2년 출시된 3세대 싼타페 이후 6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4세대 신형 싼타페는 사용자를 배려하는 최근의 캄테크(Calm-Tech)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차량으로 전장 증대와 와이드 캐스캐이딩 그릴, 분리형 컴포지트 라이트 등을 적용해 고급스럽고 웅장한 외관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신형 싼타페의 차체 크기는 전장 4,770mm, 전폭 1,890mm, 전고 1,680mm, 휠베이스 2,765mm로 기존 모델 대비 전장과 휠베이스가 70mm와 65mm, 전폭이 10mm 각각 증대돼 신형 싼타페만의 당당한 외관 이미지를 연출하는 동시에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또 신형 싼타페는 8단 자동변속기와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R-MDPS)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하고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구동력을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전자식 상시 4륜구동 시스템(AWD) HTRAC을 현대차 최초로 탑재했다.

신형 싼타페는 디젤 2.0, 디젤 2.2, 가솔린 2.0 터보 등 세 가지 모델로 판매되며 가격은 2,815만원~3,680만원 선이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