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와 FCA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총 2만 5,144대의 차량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리콜이 실시된다.
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먼저 아우디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A5 스포트백 35 TDI 콰트로, A4 30 TDI 등 총 13개 차종 2만 3,205대의 경우 보조 히터 장치 결함이 발견됐다. 또 이로 인해 장치와 연결된 부분이 과열되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리콜 대상은 모델에 따라 제작일자가 다르나 대상대수가 가장 많은 A5 스포트백 35 TDI 콰트로의 경우 2012년 9월 25일에서 2015년 7월 31일 사이 제작된 차량이 포함된다. 리콜 해당 차량은 오는 13일부터 아우디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FCA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지프 그랜드 체로키와 300C 역시 함께 리콜된다. 그랜드 체로키와 300C 각각 362대, 1,577대는 발전기 내 '다이오드' 부품 결함으로 차량 내 전기장치에 전력 공급이 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로 인해 시동 꺼짐, 발전기 과열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리콜 대상은 그랜드 체로키의 경우 2011년 7월 25일에서 2012년 12월 20일 사이 제작된 차량이며 300C는 2011년 2월 25일에서 2013년 6월 10일 사이 제작된 모델이다. 해당 차량은 이날부터 FCA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점검 후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