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 세나 GTR 75대 생산 확정, 트랙 돌풍 기대

  • 입력 2018.03.07 21:31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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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세나의 트랙 버전인 맥라렌 세나 GTR이 실제 제작된다. 맥라렌은 지난 6일, 제네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맥라렌 세나 GTR 컨셉을 공개하고 브랜드 역사상 가장 익스트림한 차량이 2019년 영국의 워킹(Woking)에서 수작업으로 총 75대 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맥라렌 CEO 마이크 플루윗은 "트랙 전용으로 개발된 맥라렌 세나 GTR은 세나 보다 더 강력한 파워, 그립 그리고 무려 1000kg이라는 다운포스로 더 빠른 랩 타임을 기록할 것"이라며 소수만이 맥라렌 세나 GTR이 선사하는 가장 레이스카 다운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맥라렌 세나 GTR은 최상위의 트랙카가 필요로 하는 코어의 강성과 강도를 위해 세나와 같은 카본 파이버 모노케이지 III 구조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건조 중량은 공도 주행 가능한 트랙카 중 가장 경량을 자랑하는 1198kg의 맥라렌 세나와 비슷하다. 

맥라렌은 또 GTR 버전의 출력이 825ps까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며, 4.0ℓ 트윈 터보차져 V8 엔진에서 800ps 출력과 800nm 토크를 자랑하는 맥라렌 세나보다 더 강력한 힘을 뿜어낼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레이스 스타일의 변속기와 개선된 더블 위시본 서스팬션, 피렐리 슬릭타이어 그리고 최대 1,000kg의 다운포스로 맥라렌 세나 GTR은 포뮬러1을 제외하고 가장 빠른 맥라렌의 서킷 랩 타임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맥라렌 세나 GTR은 또, 서킷 용도로 특별히 제작된 휠 디자인이 제공된다. 맥라렌 GTR 컨셉의 프론트 스플리터는 로드카용보다 크고 에어로다이내믹 퍼포먼스를 향상시키도록 설계됐다. 

맥라렌 역사상 가장 아래쪽에 위치한 리어데크 또한 에어로다이내믹 퍼포먼스와 냉각 효과를 지원하여 액티브 리어 윙의 성능을 최적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도어 디자인도 에어로다이내믹 효율을 높여 주며, 바깥쪽 스킨은 공기의 흐름을 좋게 하기 위해 차량의 중앙으로 최대한 밀려 들어가져 있다. 맥라렌 세나와 달리 맥라렌 세나 GTR은 폴리카보네이트로 만들어진 '티켓'창을 특징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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