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제네바서 우라칸 퍼포만테 스파이더 공개

  • 입력 2018.03.07 21:22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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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가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오픈에어 드라이빙 감성이 결합된 우라칸 퍼포만테 스파이더를 6일 공개했다.

5.2ℓ 10기통 자연흡기엔진과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우라칸 퍼포만테 스파이더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단 3.1초, 시속 200km/h까지 단 9.3초가 필요하고 최대속도는 쿠페 모델과 동일한 325km/h, 시속 100km/h에서의 제동거리는 31.5m에 불과하다.

퍼포만테 쿠페와 동일하게 스파이더는 8000rpm에서 최대 640마력, 6500rpm에서 600Nm의 최대 토크를 자랑하며, 1000rpm에서 토크의 70% 이상이 발휘된다. 우라칸 퍼포만테 스파이더의 공차중량은 1507kg으로, 1마력당 2.35kg의 마력당 중량비, 중량 배분은 전후륜 각각 43:57이다.

퍼포만테의 디자인은 슈퍼 트로페오(Super Trofeo)의 레이싱카와 고성능 모터사이클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오픈 프레임의 강력한 디자인은 우라칸 퍼포만테 스파이더가 트랙에서도 도로에서와 같은 슈퍼 스포츠카 성능을 자랑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알루미늄 바디에 광범위하게 적용된 카본 화이버를 통해 우라칸 퍼포만테 스파이더의 중량은 우라칸 스파이더 모델 대비 35kg 가벼워졌다.

스파이더의 소프트탑은 ALA 시스템과 연계되어 작동되는데, 높은 다운포스 혹은 낮은 드래그가 필요한 주행 환경에서는 공기의 하중을 높이며, 고속 코너링 시 에어로 벡터링을 가능하게 해 트랙과 도로 위 모두에서 뛰어난 다이나믹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

람보르기니의 LPI 시스템은 500 밀리초 안에 ALA 시스템을 활성화시키는 등 차량의 모든 전자 시스템을 관장해, 모든 주행 조건에서 최상의 에어로다이나믹 셋업을 제공한다.

가벼운 전기유압식 지붕은 50km/h의 속도에서 단 17초만에 열리고, 후방 창문은 전동식으로 작동되며 닫혀있을 때는 윈드쉴드의 역할을 한다. 루프가 열릴 때루프 케이싱이 접히면서 두 개의 핀이 밖으로 나오면 차량 뒷좌석에서부터 시작되는 루프 라인은 후면까지 이어지면서 스파이더의 독특한 실루엣을 완성한다.

통합형 덕트는 오픈탑 드라이빙 시 헤드룸에서 발생하는 진동을 감소시키며, 두 개의 탈부착 가능한 윈드가드는 차 내부의 측면 공기역학 소음을 낮춰 고속 주행 시에도 무리 없이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한다.

우라칸 퍼포만테 스파이더는 루프가 열리고 닫혀있을 때 모두 운전자에게 다이나믹한 드라이빙 환경을 만들어주며, 짜릿한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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