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플래그십 THE K9에 탑재되는 신기술 4개

독창적 패턴 그릴 등 고급감 강조한 외장 렌더링 추가 공개

차로유지보조, 후측방모니터, 내비 기반 자동감속, 터널연동 자동제어 등 탑재

  • 입력 2018.03.07 09:54
  • 수정 2018.03.07 12:25
  • 기자명 김훈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아자동차가 오는 4월 출시 예정인 플래그십 세단 신형 'K9'의 렌더링 이미지와 신차에 탑재될 신기술 4가지를 추가 공개했다.  

7일 기아차는 지난달 신형 K9의 측면 실루엣을 최초 공개한데 이어 신차 디자인을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전후면부 이미지를 추가 공개했다. 기아차가 2012년 첫 출시 후 6년 만에 완전변경모델로 선보이게 될 신형 K9은 기존 대비 한층 커진 차체 사이즈를 바탕으로 변화된 내외관 디자인, 첨단 주행 신기술 등의 요소가 대거 적용될 것으로 알려져 왔다.  무엇보다 신형 K9의 디자인은 풍부한 볼륨감과 입체감이 강조된 면 처리를 통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에 따르면 신차의 전면부 디자인은 라이에이터 그릴에서 시작되는 후드의 볼륨감과 입체적이고 섬세한 디자인을 통해 럭셔리 세단의 위엄을 강조한다. 또 헤드램프는 빛의 궤적을 동적으로 형상화해 고급스러우면서도 진보적인 인상을 띄게되고 순차점등 턴시그널 방식을 적용한다. 전면부 그릴은 기하학적 패턴으로 새롭게 변경돼 보다 독창적인 이미지를 구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차의 측면 디자인은 균형 잡힌 비례감을 기반으로 전반적으로는 안정적인 이미지를 추구한다. 여기에 긴장감 있는 면처리와 변화감 있는 캐릭터 라인이 적절히 사용된다. 후면부는 리어콤비램프에 헤드램프와 동일한 빛의 움직임을 형상화한 디자인이 적용돼 전후 조화로움을 유지하고 크롬 가니쉬를 더해 고급감을 한층 강화한다.

이 밖에도 기아차는 이번 추가 렌더링 이미지 공개와 함께 신형 K9에 탑재될 핵심 기술을 최초 공개했다. 먼저 신차에는 동급 최초로 차로유지보조(LFA, Lane Following Assist) 기능이 탑재된다. 이는 전방 레이더 및 카메라를 통해 선행 차와의 차간 거리 유지 및 차로 중앙 주행이 가능하도록 조향 및 가감속을 제어해주는 첨단 주행 신기술이다. 일반 도로까지 실제 사용 구간을 대폭 확대한 차로유지보조(LFA) 기술은 고속도로 주행보조(HDA)와 함께 운전자들에게 최고의 주행 편의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신형 K9에는 기존 후측방 사각지대 감지 및 경보시스템에 한 단계 진일보한 후측방모니터(BVM, Blind-spot View Monitor)도 신규 적용된다. 후측방모니터(BVM)는 운전자가 방향지시등을 조작할 경우, 해당 방향의 후측방 영상을 좌/우 클러스터 화면에 개별적으로 표시해 안전하게 차선 변경을 할 수 있도록 보조한다.

곡선 구간 주행 시 주행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Navigation-based Smart Cruise Control)도 탑재된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은 고속도로 또는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곡선구간에 진입하기 전 자동으로 차량의 속도를 자동적으로 감속해 곡선로를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제어한다.

또한 신차에는 전면 주차 차량의 후진 출차 시 후측방 접근 차량과의 충돌을 방지해주는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Rear Cross-traffic Collision-avoidance Assist)를 동급 최초로 적용해 전방위적인 안전성을 높였다. 여기에 GPS와 연계해 차량이 터널에 진입할 때, 창문과 공조 시스템을 자동적으로 제어하는 터널연동 자동제어 기능도 탑재해 운전자의 편의를 높였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K9은 웅장하면서도 기품 있는 외관과 첨단 지능형 주행신기술이 대거 집약된 플래그쉽 세단”이라며, “기아자동차의 디자인과 기술력의 정수로서 고급차의 새로운 지평 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부 외신들은 신형 K9이 오는 30일 개막하는 뉴욕 오토쇼를 통해 첫 공개될 예정으로 기존 후륜구동 전용에서 상시사륜구동 시스템으로 변경되며 엔진 라인업에서도 자연흡기식 V6 3.3 가솔린과 3.8 가솔린, V8 5.0 가솔린 외에도 앞서 스팅어에서 선보인 V6 3.3 가솔린 트윈 터보의 추가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