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업 트럭 최고의 가치 '도요타 타코마와 포드 F150'

  • 입력 2018.03.01 07:52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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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타코마

미국 자동차 전문 데이터 리서치 회사 빈센트릭(Vincentric, LLC)이 발표한 '2018 최고 가치의 픽업트럭'에 도요타 타코마와 포드 F150이 선정됐다.

빈센트릭의 최고 가치 픽업 트럭은 미국 전역에서 수집한 23개 세그먼트, 3000여대의 마일리지 간격과 보험내역 데이터를 토대로 평가해 선정된다.

차량의 감가상각, 연비, 보험, 기회비용, 금융 프로그램, 보증서비스, 세금, 수리비용 등 8개의 항목을 측정해 신차 구입 후 5년간 가장 낮은 총 소유 비용이 예상되는 차량을 최고 가치 차량으로 선정한다.

​픽업트럭 심사 대상 차종은 미드사이즈 중형 픽업트럭, 풀사이즈 하프톤 픽업트럭, 풀사이즈 3/4톤(쿼터톤) 픽업트럭, 풀사이즈 1톤 픽업트럭으로 나누고 픽업트럭 브랜드를 심사한다.

미드사이즈 픽업트럭 중, 최고의 가치를 지닌 모델 1위에는 도요타 타코마가 이름을 올렸고 혼다 릿지라인, GMC 캐니언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도요타 타코마는 빈센트릭 데이터 수집 14년 역사상 매년 최고의 가치를 가진 미드사이즈 픽업트럭 1위에 선정됐으며, 이는 모든 차종과 세그먼트를 통틀어 유일한 업적이다.

포드 F-150

타코마는 동급 차종 중 가장 낮은 유지비용, 최고의 중고차 판매가격, 최저 감가상각률이 1위 선정에 큰 기여를 했다.

​미국 픽업트럭 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많고 국내에서도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풀사이즈 하프톤 픽업트럭 중, 최고 가치의 모델은 포드 F150이 선정됐다.

도요타 툰드라와 쉐보레 실버라도가 나란히 2위, 3위의 자리에 올랐다. 포드 F150은 동급 최고의 연비와 최저 유지비가 1위 선정에 큰 기여를 했다. 포드 F150의 최고 가치 선정은 올해로 여섯번째다.

이 밖에 최고의 가치 3/4톤급 픽업트럭에는 1위 쉐보레 실버라도 2500, 2위 FCA 램 2500, 3위 GMC 시에라 2500, 1톤급 픽업트럭에는 1위 FCA 램 3500, 2위 포드 F350, 3위 쉐보레 실버라도 3500이 선정됐다.

​최고 가치의 픽업트럭 브랜드로는 포드가 선정됐다. 포드는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픽업 트럭 전문 병행업체인 ​RV모터스 관계자는 "도요타 타코마와 포드 F150은 미국시장에서 뛰어난 내구성을 바탕으로 성능, 효율성, 유지비 등에서 소비자들에게 오랜기간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며 이는 국내시장에서도 동일하게 증명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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