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K9 티저 영상에 담긴 '3가지 힌트'

  • 입력 2018.02.28 22:08
  • 수정 2018.02.28 22:32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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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오는 4월 출시 예정인 플래그십 세단 신형 'The K9'의 티저 영상을 첫 공개했다. 지난 20일 티저 이미지가 공개되고 8일 만에 현대자동차그룹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이번 영상에는 기아차가 신형 K9을 통해 선보이게 될 자동차의 본질적 가치관을 상징하는 요소로 채워졌다.

티저 영상에는 앞서 공개된 신형 K9의 측면 실루엣을 담은 이미지를 비롯해 신차에 탑재되는 내외관 디테일로 예상되는 영상이 포함됐다. 또 다소 추상적인 의미를 담은 '릴렉스(relax)', '리플래쉬(refresh)', '인스피레이션(inspiration)' 등으로 신차에 담게 될 가치관을 표현했다.

기아차가 2012년 첫 출시 후 6년 만에 완전변경모델로 선보이게 될 신형 K9은 기존 대비 한층 커진 차체 사이즈를 바탕으로 변화된 내외관 디자인, 첨단 주행 신기술 등 프리미엄 요소가 대거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에 따르면 신형 K9은 한층 웅장해진 차체를 바탕으로 대형 세단의 위엄 있는 기품을 갖추고, 풍부한 볼륨감과 입체감을 기반으로 전체적으로 품격 있고 당당한 인상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 여기에 운전자에게 주행 불안 요인을 사전 고지하는 등 최적의 드라이빙 환경을 제공하는 첨단 지능형 안전 기술이 대거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 관계자는 "첫 출시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2세대 K9은 기아차의 대표 모델임과 동시에 브랜드 헤리티지를 이어가는 상징적 모델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 1세대 K9의 차명과 엠블럼을 계승하게 될 것"이라며 "한층 진일보한 기아차의 플래그십 모델로서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완벽히 새로운 고급차로 대형차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일부 외신들은 기아차가 선보일 신형 K9이 내달 30일 개막하는 뉴욕 오토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으로 기존 후륜구동 전용과 달리 상시사륜구동(AWD) 시스템이 제공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엔진 라인업에서도 변화가 이뤄져 기존 자연흡기식 V6 3.3 가솔린과 3.8 가솔린, V8 5.0 가솔린 외에도 앞서 스팅어에서 선보인 V6 3.3 가솔린 트윈 터보의 추가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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