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SUV, 3016캐럿 '컬리넌'으로 확정

  • 입력 2018.02.14 09:39
  • 기자명 강기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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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시리즈로 작명을 해오던 롤스로이스가 ‘프로젝트 컬리넌’으로 명명했던 ‘높은 차체의’ 신모델 공식 명칭을 ‘컬리넌(Cullinan)’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롤스로이스 컬리넌은 1905년 남아프리카 마갈리스버그 산맥에 위치한 광산에서 발견된 역사상 가장 크고 희귀한 ‘컬리넌 다이아몬드’의 이름이다.

하우스 오브 롤스로이스의 디자이너와 엔지니어, 장인들은 컬리넌을 완성하기 위해 아프리카와 중동 사막에서부터 눈보라가 몰아치는 북극권, 스코틀랜드 하이랜드 산악지대의계곡과 북아메리카의 깎아지는 협곡 등 거친 환경에서 다양한 테스트를 거쳤다.

롤스로이스 CEO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는 “세상에서 가장 커다란 다이아몬드 원석인 컬리넌은 진정한 럭셔리의기준을 재정의할 신모델의 이름으로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3106캐럿으로 지금까지 발견된 다이아몬드 원석 중 가장 거대한 크기를 자랑하는 컬리넌은 아홉 조각으로 가공된 다이아몬드 원석 중 가장 큰 두 조각은 현재 영국 왕실의 임페리얼 스테이트크라운과 여왕 봉(셉터)에서 화려하게 빛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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