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1월 글로벌 판매 53만3500대...전년동비 7.1%↑

  • 입력 2018.02.13 11:55
  • 수정 2018.02.13 11:56
  • 기자명 강기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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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1월 한 달 동안 전 세계 시장에서 지난해 동월 대비 7.1% 성장한 53만3500대를 인도했다.

폭스바겐 브랜드 이사회 세일즈 부문 총괄 위르겐 스탁만은 “폭스바겐이 긍정적인 모멘텀을 만들면서 순조로운 한해를 시작했다”라며 “지난해 4분기 기록한 긍정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었던 점과 가장 큰 시장인 독일에서 12.3%의 기록적인 성장률을 보인 점, 그리고 가장 큰 시장인 중국에서 좋은 출발을 보인 점도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유럽시장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4.9% 증가한 13만5300대를 인도했다. 특히 스위스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43.4% 증가하여 유럽 시장의 실적에 기여했다. 독일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12.3% 증가한 4만3300대가 인도됐으며, 서유럽서도 전년 동월 대비 5.7% 이상 증가했다.

중앙 유럽 및 동유럽에서는 2017년 1월보다 0.7% 감소한 1만7500대가 인도됐으나, 러시아 시장에서는 5600대가 인도되며 22%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북미 지역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0.8% 증가한 4만1700대가 인도됐다.

미국에서는 5.2% 증가한 2만4700대가 인도됐는데, 패밀리 SUV 라인업이 강화되면서 전체 판매 비중의 52%를 차지하는 강세를 보였다. 남미 지역에서는 총 3만7700대가 고객들에게 인도되어 전년 동월 대비 16.1% 증가했다. 이 긍정적인 성장 추세는 2만3900대를 인도하며 43.2%의 성장률을 기록한 브라질 시장이 견인했다.

단일 시장으로 폭스바겐 브랜드의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9.7% 증가한 29만6900대가 인도되며, 2018년 1월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티구안 패밀리가 3만1100대가 팔리는 성과를 거두면서 SUV 라인업의 인기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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