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국내 여성 디자이너 1호 '노라노' 전시 후원

  • 입력 2012.05.22 10:44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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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23일부터 오는 6월 2일까지 청담동 호림아트센터 JNB 갤러리에서 열리는 디자이너 노라노(Nora Noh)의 특별 전시회 '라비엥 로즈'를 후원한다고 밝혔다.

라비엥노즈는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당대 최고의 여배우들과 다양한 분야의 고객들로부터 헌정 받은 작품들로 구성돼 디자이너 노라노의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전시회 기간 동안 기아차 여성 디자이너 20명이 참여해 기아차 고유의 역동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더한 쏘울 아트카(SOUL Art car)를 전시할 예정이다.

쏘울 아트카는 스트라이프와 도트 및 노라노 특유의 장미 무늬를 조합해 쏘울이 가진 독특한 디자인 특성에 맞도록 재해석한 작품이다.

또 기아차는 전시회 전날 진행되는 ‘오프닝 파티’ 의전차량으로 패션 디자인의 고유 패턴에서 영감을 얻은 데칼 디자인을 적용한 쏘울 10대를 지원했다.

전시회를 기획한 서은영 크레이티브 디렉터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젊은 브랜드로 알려진 기아차의 여성 디자이너들과 함께 한 이번 전시회는 매우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이번 행사는 고객들이 기아차 브랜드를 색다르게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라노는 국내 최초의 패션디자이너로 국내에 패션이라는 개념조차 성립되지 않은 1956년에 한국 최초의 패션쇼를 개최했다. 엄앵란, 최은희 등 당대 최고 여배우들의 의상을 담당했으며 세계 패션의 중심지인 뉴욕 7번가에서 동양 디자이너 최초로 자체 브랜드를 내걸고 '메이드 인 코리아'의 위상을 날린 인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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