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노후경유차를 폐차하고 자사 차량을 구매하면 최대 50만 원의 특별혜택을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조기 폐차 보조금 지원 대상은 2005년 12월 31일 이전 제작된 차량 가운데 시행 지역에 2년 이상 연속 등록해 6개월 이상 보유하고 정부 지원으로 저감장치나 저공해 엔진 개조 사실이 없거나 적합판정을 받은 정상 운행이 가능한 경우다.
기아차는 조기폐차 보조금 대상자가 자사 차량을 구매하면 버스 및 군수용, 일부 사업용을 제외한 전 차종 20만원, K5HEV, K7 HEV, 니로, 쏘울EV 등 친환경차는 50만원을 특별 지원한다.
중복 혜택도 가능해 2004년식 쏘렌토를 조기 폐차하고 니로를 구입하면 정부 폐차보조금 165만 원과 기아차 특별지원 50만 원, 설 명절 특별조건 30만 원과 기본조건 50만 원을 더 해 총 295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