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브랜드 가치 36계단 추락, 벤츠는 토요타 추월

  • 입력 2018.02.02 13:38
  • 수정 2018.02.02 13:43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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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3위를 기록했던 현대차 그룹의 브랜드 가치 순위가 지난 해 36계단이나 떨어지며 79위로 추락했다.

글로벌 브랜드 평가 전문 컨설팅업체인 ‘브랜드파이낸스’가 발표한 ‘2018 세계 500대 브랜드(Top 500 most valuable brands 2018)’에서 현대차 그룹의 브랜드 가치는 2017년 233억9500만 달러에서 2018년  177억5400만 달러로 감소했다. 

자동차 브랜드 가운데 브랜드 가치가 가장 높은 곳은 메르세데스 벤츠다. 전체 순위를 전년도 20위에서 15위로 끌어 올린 벤츠의 2018년 브랜드 가치는 439억9300만 달러로 2016년 355억440만 달러 대비 24% 증가했다. 

2016년 12위에서 16위로 순위가 떨어진 토요타의 브랜드 가치는 439억3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벤츠의 추월을 허용했다.

자동차 브랜드는 BMW(410억9000만 달러, 17위), 폭스바겐(336억7000만 달러, 28위), 혼다(221억3200만 달러, 52위), 닛산(193억7600만 달러, 68위), 포르쉐(190억5500만 달러, 71위)의 순을 각각 기록했다.  

기아차의 브랜드 가치 순위는 385위로 전년도 333위에서 52계단 떨어졌다. 한편 1위 아마존의 브랜드 가치는 1500억811만 달러에 달했고 국내 기업 중에서는 922억8900만 달러의 삼성이 전년도 6위에서 2계단 오른 4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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