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I-PACE, 영하 40°C의 북극을 달리다

  • 입력 2018.01.31 09:46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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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럭셔리 전기차 재규어 I-PACE가 영하 40°C의 북극 혹한 조건에서 진행되고 있는 테스트 장면이 공개됐다. 재규어 I-PACE는 50kW DC 충전기로 90분만에 80% 충전이 가능한 고성능 4륜구동 전기 SUV다.

재규어는 영하 40°C까지 기온이 떨어지는 스웨덴 북부 아르예플로그의 극한의 환경에서 실시된 테스트에서 I-PACE의 모든 시스템이 완벽하게 작동했으며 따라서 영하 15°C까지 겨울철 기온이 내려가는 국내 상황에서도 이상이 없을 것으로 자신했다.

재규어의 글로벌 비히클 라인 디렉터 이안 호반은 “I-PACE는 일상 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신속하게 충전될 뿐 아니라 다양한 환경과 극한의 기후에서도 강력하고 정확한 퍼포먼스를 제공한다”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고성능 전기차 SUV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I-PACE는 주행 전 주전원을 사용해 차의 배터리를 충전하고, 실내 온도를 미리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원하는 충전 시간과 사전 세팅을 온보드 인컨트롤 시스템이나 원격 스마트폰 어플을 활용해 알람 맞추듯이 손쉽게 할 수 있다. 

양산형 재규어 I-PACE는 3월 1일 오후 7시(CET, 중앙유럽표준시 기준)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공개되고 3월 6일 제네바 모터쇼에서 전세계 언론과 일반인들에게 실물이 공개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도 예정돼 있으며 가격대는 I-PACE AWD SE 1억 원대, I-PACE AWD HSE 1억 1000만 원대, I-PACE 퍼스트 에디션 1억 2000만 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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