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 운전 경고, 현대차 평창 수소전기버스에 첫 적용

  • 입력 2018.01.24 11:44
  • 수정 2018.01.24 11:45
  • 기자명 강기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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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가 부주위 또는 졸음 운전을 하면 이를 경고해 주는 ‘운전자 상태 경고 시스템(DSW)’이 현대차 수소전기버스에 적용된다. DSW는 카메라로 운전자 얼굴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눈을 깜빡이거나 하품 등을 반복적으로 하면 횟수와 지속시간을 인식해 졸음운전을 방지한다.

운전자가 일정 시간 동안 전방을 제대로 주시하지 않고 운전을 할 경우, 경고를 하는 '전방주시 태만 경고' 기능도 탑재돼 졸음운전과 부주의로 인한 대형 상용차의 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DSW는 계기판과 소리 경고는 물론 웨어러블 기기(스마트워치 등)와 연동해 진동 등으로 운전자에게 효과적인 경고메시지를 직접 전달할 수도 있다. 현대차는 DSW를 탑재한 3세대 수소전기버스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시내버스(4대)로 제공한다.

한편 현대차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함께 수소전기버스 탑승을 위해 최신 기술이 적용된 정류장을 강릉역과 올림픽공원 남문 등 2곳에 설치할 예정이다. 수소전기버스 전용 정류장은 LED 스크린 상에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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