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첨단 운전보조 시스템으로 교통사고 10% 감소 효과

  • 입력 2018.01.22 15:37
  • 수정 2020.03.16 07:19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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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자율 주행 안전 시스템이 교통사고 감소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자동차 제조사 및 트레이더 협회(SMMT)와 자동차 컨설던트 JATO는 첨단 자율 안전 시스템 장착 차량이 증가하면서 교통사고가 10% 이상 감소했다고 밝혔다.

영국에서 판매된 신차 10대 가운데 7대에는 긴급제동 및 충돌경고, 후측방경보(사각지대감지) 시스템 등이 제공됐다. SMMT는 첨단 안전 시스템이 오는 2030년 2500명의 사상자 감소와 2만5000개의 심각한 교통사고를 줄이는데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영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신차에 가장 많이 탑재된 안전 장치는 충돌 경고 시스템으로 66.8%가 장착하고 있으며 사각지대 감지 시스템은 42.1%, 긴급제동시스템은 53.1%가 각각 탑재돼 있다.

이 밖에도 어댑티드 크루즈 컨트롤, 보행자 감지 시스템 등이 최근 추가되고 있으며 지난 해 판매된 25만 대의 신차에는 자동 주차 시스템이 적용돼 주차시 발생하는 빈번한 접촉 사고의 수도 크게 감소했다. 

SMMT 관계자는 "안전은 차량 제조사들에게 최우선 순위이며 기술적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이를 사용하는 차량도 늘고 있다"며 "완전한 자율주행 기술에 도달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수백 만명의 자동차 운전자는 이미 자율주행 안전 기술의 혜택을 입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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