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빼고도, 폭스바겐 그룹 1074만 대 신기록

  • 입력 2018.01.18 12:14
  • 수정 2018.01.19 00:41
  • 기자명 강기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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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그룹이 2017년 한 해 동안 전세계에 1074만 대를 인도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2016년보다 4.3% 증가한 수치다. 12월 인도량은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해 100만대 가까이 기록했다.

폭스바겐 그룹 CEO 마티아스 뮐러는 “지난 해 달성한 역대 최대 실적은 그룹의 모든 브랜드와 임직원의 탄탄한 팀워크 덕분”이라며, “변함 없는 신뢰를 보내준 전 세계 고객에게 감사를 드리며, 2018년에도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 지역 인도량은 2016년 대비 3.3% 증가한 430만 대를 인도했으며, 12월 한 달간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33만8700대를 인도했다. 북미 지역 인도량은 2016년 대비 4.0% 증가한 97만6400대를 인도했다. 이 중 62만5100대가 미국 시장에 인도됐으며, 이는 전년보다 5.8% 증가한 수치다.

남미 지역 인도량은 브라질 시장의 회복에 힘입어 52만1600대를 인도하며 전년 대비 23.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인도량은 2016년 대비 4.3% 증가한 450만대를 인도했다. 최대 시장인 중국 내 한 해 인도량은 420만대로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 12월 한 달간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한 46만100대가 중국에 인도됐다.

CEO 마티아스 뮐러는 “2017년 달성한 사상 최대 실적은 우리의 방향성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평가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e-모빌리티,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디지털화를 아우르는 미래 모빌리티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한편, 현재 보유한 기술과 차량에 대한 체계적인 개발도 지속하는 투트랙 전략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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