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수억 원, 람보르기니 3815대로 판매 신기록

  • 입력 2018.01.17 13:41
  • 수정 2018.01.17 14:23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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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당 가격이 평균 수억 원에 달하는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가 지난 해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갱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람보르기니에 따르면 2017년 글로벌 판매는 3815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7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 가고 있는 람보르기니는 최근 공개한 SUV 우루스(Urus)의 올해 판매가 시작되면 54년 브랜드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CEO는 "지난 해 성과는 새로운 슈퍼 스포츠카 모델 준비와 산타가타 볼로냐의 생산 설비를 확장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비약적으로 강화시키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수행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람보르기니의 성장은 EMEA(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와 미국, 아태지역 판매가 주도했다. EMEA는 전년 대비 18% 성장한 1477대, 미주 지역은 4% 성장한 1338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전년 대비 9% 성장한 1000대를 각각 판매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095대로 단일 시장으로는 가장 큰 규모였고 일본(411대), 영국(353대), 독일(303대), 중국(265대), 캐나다(211대), 중동(164대)이 그 뒤를 이었다. 모델별로는  10기통 우라칸이 2642대로 가장 많았다. 12기통 아벤타도르는 1173대를 기록했다.

람보르기니는 올해에도 젊은 세대를 겨냥한 매력적인 제품 포트폴리오와 함께, 성장세를 보이는 SUV 시장 진출로 판매량과 매출액 모두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람보르기니의 국내 판매는 전년 대비 73% 증가한 59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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