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NAIAS] 자세 확 낮춘 신형 벨로스터 등장

  • 입력 2018.01.16 09:37
  • 수정 2018.01.16 09:44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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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형 벨로스터와 벨로스토의 고성능 버전인 벨로스터N이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15일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컨벤션 센터에서 개막한 2018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공개된 벨로스터는 랠리카의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모습으로 주목을 받았다.

신형 벨로스토의 전면부는 새롭게 해석된 캐스캐이딩 그릴에 조각적이고 입체적인 조형 요소가 적용된 그릴과 전후면 모두 에어 커튼을 적용해 공력 성능을 높였다. 후면부는 센터 머플러를 유지하고 범퍼 하단에 리어 디퓨저를 적용했다.

실내 디자인은 외관의 비대칭형 콘셉트에 맞춰 비대칭 레이아웃을 완성했다. 모터바이크 콘셉트의 내장 디자인은 원형 계기판과 길고 슬림해진 크래시패드, 이색적인 드라이브 모드 버튼, 버킷시트로 운전 몰입감을 높였다.

또 입체적 형상의 센터페시아와 돌출형 내비게이션, 컴바이너 HUD도 적용됐다. 신형 벨로스터는 북미 시장에 누우 2.0 엔진과 감마 1.6 가솔린 터보 엔진 등 총 2개의 엔진 라인업이 투입된다.

모델별로 각각 6단 수동변속기/6단 자동변속기와 6단 수동변속기/7단 DCT를 적용할 예정이며 국내는 카파 1.4 가솔린 터보 및 감마 1.6 가솔린 터보 모델이 판매된다. 감마 1.6 가솔린 터보는 1500rpm구간에서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이에 따라 저속영역의 가속성이 높고 2000~4000rpm구간에서는 현대차 최초로 오버부스트 제어 기능을 통해 최대토크를 넘어서는 힘을 발휘한다. 준중형 최초로 ‘스마트 쉬프트’ 기능도 적용됐다.

스마트 쉬프트는 스포츠, 노멀로 지원되는 드라이빙 모드에 추가 된 기능으로,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운전자의 운전 성향을 실시간으로 차량이 학습해 스포츠, 노멀, 에코 중 현재 상황에 가장 적합한 모드로 자동 변경해 차량을 제어한다.

이 밖에도 엔진사운드 이퀄라이징 기술인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으로 인상적인 흡배기 사운드를 낸다. 안전 사양으로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시스템(FCA)이 전모델에 기본 탑재되고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후측방 충돌 경고 시스템, 차로 이탈방지 보조 시스템, 운전자 주의 경고 시스템, 하이빔 보조 시스템이 적용됐다.

벨로스터 N은 전후면에 N 로고가 부착됐고 빨간색 캘리퍼로 차별화했다. 듀얼 스포크의 별 모양 디자인 19인치 알로이 휠과 WRC 경주차에서 영감을 받은 리어 스포일러 디자인으로도 구분이 된다.

내부는 WRC 경주차에 사용하는 N의 고유색인 ‘퍼포먼스 블루’ 색상을 곳곳에 사용했고 N 전용 스포츠 시트, N 드라이브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N 버튼이 달린 N 전용 스티어링 휠, N 로고가 새겨져 있는 기어 노브와 계기판 등 고성능 N 전용 사양이 사용됐다.

벨로스터 N은 고성능 2.0 터보 엔진을 통해 최고 275마력(ps)과 최대토크 36.0(kgf.m)의 동력 성능을 제공하며, N 모드, N 커스텀 모드 등 고성능 N 모델 전용의 드라이브 모드를 운전자가 선택, 일상 주행부터 레이스 트랙까지 만족시켜 준다.

특히 N 커스텀 모드는 운전자가 직접 돌출형 모니터를 통해 엔진 응답성부터 승차감, 배기 사운드 등 각종 세팅을 세부적으로 조정 할 수 있어 운전자 자신만의 세팅을 만들 수 있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1504㎡ (약 455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벨로스터 4대를 포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2대, 쏘나타 등 승용 4대, 코나 등 RV 5대 등 총 15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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