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하만, 통합형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이그나이트 출시

  • 입력 2018.01.12 11:58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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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 인터내셔널이 차량용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의 개발, 관리, 보안, 운영 및 수익화를 향상시키는 완전 통합형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인 자동차 클라우드 솔루션 차세대 하만 이그나이트(Ignite)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하만 이그나이트 클라우드 플랫폼이 제공하는 차량용 원격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솔루션은 전세계 3000만대 이상 차량의 소프트웨어 및 펌웨어를 업데이트해 새로운 사양 및 기능들을 적용할 수 있게 한다. 

새로운 이그나이트 솔루션은 하만의 차량용 사이버 보안 솔루션인 쉴드(SHIELD)와의 통합은 물론 다수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해 차량 대상 사이버 공격을 방어할 수 있는 강력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하만 이그나이트는 차량 내 서비스 및 사용자 경험의 형태를 무제한으로 제공할 수 있다. 글로벌 리서치·컨설팅기업 프로스트 앤 설리반 보고서에 따르면, ‘자동차 데이터 수익화 시장’은 2025년까지 33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하만의 이그나이트 솔루션은 자동차 OEM사가 채용하기에 적합한 차량용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을 전망이다.

하만이 CES 2018에서 공개한 차세대 이그나이트 플랫폼 중 유해 컨텐츠 차단 솔루션은 OEM사들이 유해 컨텐츠 차단 서비스를 신속하게 배포할 수 있도록 사전 패키지 된 서비스형소프트웨어 제공 방식이다.

 여기에는 급가속 및 급제동, 가상의 울타리(Geo-Fence)와 커퓨 타임(운행제한 시간) 설치 및 모니터링, 속도 제한에 대한 성능 모니터링과 자동차의 위치와 상태를 원격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포함된다:

음성 인공 지능 서비스는 삼성 빅스비(Bixby), IBM 왓슨(Watson), 아마존 알렉사(Alexa) 등 다수의 음성 인공 지능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도록 통합 클라우드 및 보완 기술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클라우드 기반의 지원을 통해 스포츠 결과 및 개인 일정에 접근하는 것과 같은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하여 기본적인 명령을 수행함으로써 기존에 차량에서 적용되던 음성 인식 및 자연어 처리 기능 등을 강화시킨다.

또한 한 대의 차량에서 다수의 음성 AI 서비스가 가능하여, 차량을 함께 사용하는 가족 구성원이 각자 선호하는 AI 서비스를 사용할 수도 있다. 이는 차량 공유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에게도 적용 가능하다.

이 밖에도 네트워크 상에서 연결된 차량들의 모든 보안 관련 사항을 접근할 수 있게 하는 사이버 보안 분석 센터와 자동차 구매 솔루션인 넥스샵, 이그나이트와 통합된 온보드 진단 장치인 OBD-II 동글도 선보였다. 

넥스샵(NexshopTM)은 자동차 딜러를 위한 분석 솔루션으로, 온라인 검색부터 전시장 방문 및 최종 구매까지 차량 구매 결정을 최적화하여 향상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고객, 제품, 판촉 데이터들이 다양한 소스를 통해 수집 및 분석되어 전시장 내에서 의미 있는 구매 활동에 활용될 수 있도록 딜러와 고객에게 제공되므로 적극적인 정보 교류 및 개인 맞춤 서비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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