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페이스북이어 수퍼볼 광고도 중단 선언

  • 입력 2012.05.19 08:16
  • 기자명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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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면캡처

최근 페이스북 유료 광고를 중단하겠다고 밝힌 GM이 미국 최대의 광고시장인 수퍼볼에서도 올해에는 광고를 진행하지 않겠다고 밝혀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퍼볼은 시청자수만 1억명이 달해 일반 기업뿐만 아니라 특히 자동차 메이커들이 기업의 위상과 홍보효과를 높이기 위해 가장 신경을 쓰는 최대의 광고 이벤트다.

이 때문에 2011 수퍼볼이 30초에 무려 350만달러를 지불해야했지만 각 기업들은 별도의 광고물을 제작하는데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지난 시즌에서 미국의 전설적인 배우이자 감독인 클린트이스트우드를 기용해 보수적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해 인상적인 광고로 평가를 받았던 GM이 수퍼볼 광고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장 큰 이유는 비용때문이다.

GM은 "수퍼볼이 제공하는 광고의 효과를 이해하고는 있지만 계속적인 비용 상승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수퍼볼 광고는 지난 해 30초당 350만달러에서 올해에는 400만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지난 2010년 28억달러, 2011년 39억달러의 광고비를 지출한 GM이 페이스북 유료 광고 중단에 이어 수퍼볼까지 외면하는 것은 다른 사정이 있기 때문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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