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 신기록 달성

  • 입력 2018.01.09 14:00
  • 수정 2018.01.09 14:38
  • 기자명 강기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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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이 2017년 3340대의 글로벌 판매량을 기록하며 또다시 신기록을 달성했다. 맥라렌의 스포츠 시리즈가 2119대가 판매됐으며, 이는 2016년 2031대에서 많이 성장한 규모다. 

또한, 지난 3월 슈퍼 시리즈의 새로운 모델인 720S가 전 세계에 공개되면서 슈퍼 시리즈 판매량도 1221대를 기록했다. 이는 2016년도 판매량과 비슷한 수치지만, 6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내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성공적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맥라렌은 2017년 한 해에만 총 3개의 신규 모델을 각각의 제품 패밀리 아래 출시했다. 스포츠 시리즈에서는 570S 스파이더를, 슈퍼 시리즈에서는 650S를 대체하는 720S를 출시했으며 최상위급인 얼티밋 시리즈에서는 공도 주행도 가능하지만 트랙 주행에 초점을 맞춘 맥라렌 세나를 출시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고객의 요구에 응답하기 위해 맥라렌은 지난 2016년 영국 워킹(Wocking)에 위치한 맥라렌 프로덕션 센터 (MPC)에 2교대 근무제도를 도입했다. 맥라렌의 차는 모두 MPC에서 수작업으로 조립돼 전 세계 30개 국가의 80개의 공식 딜러사에게 공급되고 있으며, 2교대 근무제도 도입이후  맥라렌은 하루에 20대의 차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맥라렌의 CEO 마이크 플루잇은 “지난해 맥라렌의 모든 제품 패밀리에 대한 고객의 요구가 상당했다. 특히, 맥라렌의 최대 시장인 북미 고객의 요구가 컸으며, 대다수의 매출은 맥라렌의 엔트리급인 스포츠 시리즈에서 달성됐다"고 말했다.

"올 여름까지 탄탄한 오더 뱅크를 확보해두었으며, 2018년도 매출의 반은 슈퍼 시리즈에서 달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정 판매 모델인 얼티밋 시리즈 맥라렌 세나 또한 모두 판매 완료됐으며, 예상했던 것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새로이 출시될 예정인 얼티밋 시리즈의 코드네임 BP23 역시 벌써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어 앞으로 더욱 기대 된다”라며 맥라렌의 성장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마이크 플루잇은 “2022년까지 15대의 새로운 모델을 출시하겠다는 트랙 22 비즈니스 플랜을 성공리에 마무리하기 위해, 벌써 성공적으로 세 개의 모델을 선보였고 10억 파운드를 투자하는 등 계속해서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다” 라고 덧붙였다.

“2018년에도 끊임없이 회사와 브랜드의 성장에 집중할 것이며, 영국 요크셔에 새로이 건설 중인 두 번째 프로덕션 센터가 성장에 밑거름이 될 것이다. 새로운 프로덕션 센터가 완공되는 2019년에는 맥라렌 브랜드의 상징인 카본 파이더 터브를 계속해서 혁신 개발하고 제조할 것이다" 

"우리는 포뮬러 1에 최초로 카본 파이버를 도입 한 바 있으며, 카본 파이버는 브랜드 DNA의 핵심이자 경량으로 차량의 퍼포먼스를 극대화하는 중요한 소재다. 차체를 더욱 가볍게 만들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설계해 경쟁력을 계속 다져갈 예정이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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