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2012 뉘르브르크링 24시 참가

  • 입력 2012.05.18 09:52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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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가 세계 최고 내구 레이스 가운데 하나인 ‘2012 뉘르브르크링 24시’에 6년째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19일(현지 시각) 독일 뉘르브르크링에서 열리는 ‘뉘르부르크링 24시’는 프랑스 ‘르망 24시’, 벨기에 ‘SPA 24시’와 더불어 세계 3대 내구 레이스 경기의 하나로 꼽힌다. 메르세데스-벤츠 SLS, 포르쉐, 페라리 등의 슈퍼카 브랜드가 출전해 서킷을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달려 속도와 기술을 겨루는 경기다.

매년 평균 약 200대 이상의 차량과 800여 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하는 뉘르브르크링 24시는 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와 타이어 메이커는 물론 매년 평균 25만여 명의 관객이 참관하는 등 유럽 최대 규모의 레이싱 대회다.

한국타이어는 1986년 창단된 ‘하이코’팀과 함께 ‘한국 하이코’팀을 만들어 성공적인 시즌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하이코 팀은 메르세데스-벤츠, BMW, 포르쉐, 로터스 등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로부터 후원 받은 경험과 함께 다수의 우승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명문 레이싱 팀이다.

‘한국 하이코’팀은 메르세데스-벤츠 SLS AMG 차량으로 출전하며 올해에는 과거 6년간 한 대의 차량만을 출전시켰던 것과 달리 2대의 차량을 출전시키는 한편, 최상위급 SP9 클래스 참여로 종합 우승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세헌 한국타이어 모터스포츠 담당 상무는 “내구 레이스는 드라이버의 실력, 차량의 성능과 더불어 승패의 중요한 요소인 타이어의 한계를 측정하고 검증하는 대회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특히 대부분의 유명 타이어 메이커가 참여하는 경쟁 대회인 뉘르브르크링 24시 참가를 통해 한국타이어만의 업그레이드된 기술력을 생생하게 확인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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