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칭 그대로 2세대 벨로스터 렌더링 공개

  • 입력 2018.01.07 09:40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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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형 벨로스터의 외관과 실내 인테리어의 렌더링이 공개됐다. 향상된 성능과 함께 비대칭 구조의 독특한 컨셉이 여전한 신형 벨로스터는 캐스캐이딩 그릴을 신규 도입해 전체 디자인을 넓고 낮게 가져간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신형 벨로스터의 전면이 1세대 모델보다 밑단을 넓혀 크기를 키우고 차체 하단에 낮게 깔리도록 배치한 신형 그릴은 시선을 아래쪽으로 유도하고 차체를 낮아 보이게 해 고성능 스포츠카의 이미지를 연상시킨다고 설명했다.

측면부는 차체를 낮추고 A필라를 뒤 쪽으로 당겨 프론트 후드를 길게 디자인했다. 1세대에서 시작한 1+2 도어(운전선 측 1 도어, 조수석 측 2 도어) 비대칭 디자인과 조수석 뒷좌석의 히든 타입 도어핸들, 캐릭터 라인의 볼륨감을 더해 쿠페 이미지를 강조했다. 

후면부는 벨로스터의 아이덴티티인 센터 싱글 트윈팁 머플러와 'ㅓ'자 3개가 연결된 형태의 새로운 리어램프를 적용했고 상단 리어 글라스에서부터 하단의 볼륨감 있는 트렁크 가니쉬까지 점점 넓어지는 라인으로 역동성을 살렸다.

처음 공개된 인테리어는 모터바이크 컨셉으로 구성됐다. 원형 계기반의 볼륨감이 강조됐고 길고 슬림해진 크래시패드와 고성능 머슬카처럼 높아진 콘솔, 운전자를 더욱 깊숙이 품어주는 낮은 힙 포지션의 버킷시트가 더해졌다.

운전석과 조수석 공간을 분리시키는 ‘인테리어 트림 컬러’와 운전자 쪽에 가깝게 배치한 드라이브 모드 스위치, 센터페시아 등도 신형 벨로스터의 특징인 비대칭적 디자인 요소로 사용된 것들이다.

인테리어 트림 컬러는 조수석 오른쪽 사이드 가니쉬부터 글로브 박스 상단을 거쳐 조수석과 운전석 사이의 크래시패드와 콘솔을 연결하는 센터 가니쉬까지 조수석 공간을 운전석과 색과 형태로 구분해 놨다. 

한편, 현대차는 신형 벨로스터를 이번달 중순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2018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며 이후 국내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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