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i 시리즈 개발자가 만든 중국 바이튼의 전기차

  • 입력 2018.01.04 15:08
  • 수정 2018.01.04 15:28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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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브랜드 바이튼(Byton)이 오는 7일 라스 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8 CES에서 새로운 전기 SUV 컨셉트카를 공개할 예정이다. 바이튼은 이번 전기차가 스마트 모빌리티와 차량공유에 맞게 설계된  '차세대 스마트 장치(smart device)'로 소개했다.

난징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바이튼은 BMW에서 i시리즈를 책임졌던 카르스텐 브라이트필드와 닛산 출신의 임원이 공동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퓨처 모빌리티(Future Mobility)의 새로운 전기차 브랜드로 주목을 받고 있다.

테슬라와 애플 직원도 대거 영입했으며 이 회사는 오는 2019년 중국에서 전기차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바이튼은 전동화 시스템과 함께 운전 환경을 기억하고 학습하고 이를 자율주행과 연계하는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바이튼은 새로운 콘셉트의 목표는 운전자뿐만 아니라 모든 탑승자가 자동차와 상호 작용하고 공유하며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음성과 터치는 물론 간단한 손 동작만으로도 메인 디스플레이 Air Touch 센서가 탑재될 예정이다. 

더 나은 인포테인먼트 환경을 제공하는 라이프 클라우드 플랫폼(Life Cloud Platform), 얼굴인식이 가능한 카메라와 보안시스템, 차량 안과 밖의 LED 조명을 주행 상황과 각기 다른 모드로 설정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된다.

바이튼은 중국 난징 공장에서 자율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를 오는 2019년 생산할 예정이며 2020년에는 하나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세단과 SUV 등 다양한 차종으로 개발해 미국과 유럽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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