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최대, 부산국제모터쇼 D-10

22개 국내외 완성차 업체 참가,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

  • 입력 2012.05.14 18:24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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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품은 녹색자동차의 항해'를 주제로 오는 25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부산 BEXCO에서 11일간 개최될 2012부산국제모터쇼가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2012 부산국제모터쇼는 주력 판매차량 모델 및 신차 공개 등을 위해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국내외 자동차 업계는 물론이고 자동차에 관심 있는 청소년부터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모든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메가 이벤트로서 역대 최대 규모로 마련된다.

완성차 및 부품․용품 등 총 6개국에서 96개사(완성차 22개사, 부품업체 74개사)가 참가하게 되는 이번 모터쇼는 매회 10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하는 초대형 행사로 자리매김을 했다. 올해에는 국내 5개 승용차 및 3개 상용차 브랜드와 해외 14개 브랜드 등 총 22개 완성차 브랜드가 151개 모델 175대의 차량을 선 보이게 된다.

세계경제 금융위기 여파로 출품차량이 83개 모델 109대에 불과했던 2010년보다 62%이상 늘어난 수치이며 BEXCO의 3개 전시장 전체가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마다의 특색 있는 부스로 꾸며져 행사장을 찾는 참관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직위에 따르면 바다를 품은 녹색자동차의 항해라는 이번 행사의 주제를 반영, 대부분의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에서 친환경 자동차를 전면에 내세울 예정이다. 기존 가솔린 및 디젤 차량의 연비효율을 극대화시킨 신차는 물론 기술력 향상에 따라 점차 대중화 추세에 있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과 에너지 효율성을 강조한 녹색 그린 카(Green car) 시대의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완성차 참가업체는 현대차, 기아차, 르노삼성차, 한국GM, 쌍용차 등 5대 브랜드와 대우버스, 현대상용, 기아상용 등 3개의 상용차 업체도 참가하게 되며 이들 업체들은 미래형 컨셉트카 10대와 월드프리미엄 3대, 아시아프리미엄 3대, 한국 시장에 8대의 신차를 처음 소개하게 된다.

해외 자동차 브랜드도 아시아 프리미엄 1대와 코리아프리미엄 16대를 선보일 예정이며 아우디, 벤틀리, BMW 등 14개 업체와 BMW 모토라드 2종도 전시된다.

자동차 전시뿐만 아니라 수출상담회를 비롯하여 각종 세미나 및 부대행사들도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행사로는 미쓰비시 자동차 구매상담회, 자동차 부품산업 기술 세미나, 부산-큐슈(후쿠오카) 자동차 부품 산업 발전 세미나 등을 비롯해 유력 해외바이어를 초청하는 KOTRA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도 준비돼 있다.

이 밖에도 관람객들을 위해 컨벤션홀 1층 로비에 F1 코리아그랑프리에서 마련한 F1 머신이 전시되고 컨벤션홀 3층에는 람보르기니, 페라리 등 슈퍼카 및 수입자동차 30여대의 튜닝카가 전시되는 튜닝카 페스티벌도 개최된다.

특히 매일 승용차 1대를 관람객에게 제공하는 경품 추첨행사와 함께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개최된다.

한편, 모터쇼 전시 관람객의 편의를 위한 입장권 예매는 5월 23일 자정까지 온라인 쇼핑몰인 G마켓과 옥션을 통해 실시한다. 입장료는 일반인 7000원, 청소년(초․중고생)이 4000원이며, 온라인을 통해 예매 입장권을 구입할 경우 1000원의 할인 혜택도 받게 된다.

단체(30인 이상)는 현장 구매 시 연령구분에 따라 1000원, 예매 시 1500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고 미취학아동,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그리고 동반자 1인을 포함한 장애인(장애인등록증 소유)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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