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경제적 만족도 `폭스바겐` 최고

  • 입력 2012.05.08 15:25
  • 기자명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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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폭스바겐 제타

자동차 전문 리서치업체 마케팅인사이트는 3년 이내 수입차 새 차를 사서 이용 중인 소비자 1388명에게 구매 당시의 차량 구입가격과 연비, A/S 비용 등 유지비용에 대해 어느 정도 만족하는지에 대해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내용을 10점 만점으로 평가해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여 체감만족도를 구해 항목별로 30 이상인 모델들만을 골라 그 중 TOP5를 선정했다.
 
먼저 구입가격에 대한 체감만족도에서 닛산 알티마(78.4점)가 1위를 차지했고 그 다음은 폭스바겐 제타가 차지했으며, 인피니티 G, 도요타 캠리와 혼다 어코드 순으로 나타났다.[표1]. 주요 수입차 브랜드들이 자사의 대표 모델들에 공격적인 가격전략을 통해 시장확대를 꾀해왔음을 알 수 있다. 
 

[표1]자기차의 경제성 체감 만족도 수입차 Top5
                   
유지비용에 대한 체감만족도에서는 폭스바겐 제타(86.1점)와 골프(82.9점)가 80점대의 높은 점수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도요타 캠리, BMW 3–시리즈와 메르세데스-벤츠 C–Class순으로 나타났다.

폭스바겐은 유지비용 부문에서 확고한 만족도 1위 브랜드로 평가됐으며 한 사례가 부족해 랭킹에 빠진 파사트(83.9점)까지 유효했다면 폭스바겐이 1, 2, 3위를 독식했을 것이다.
 
구입가격과 유지비용 둘 다에서 TOP5 안에 든 모델은 폭스바겐 제타와 도요타 캠리 둘뿐으로 가격과 유지비 모두를 만족시키기 쉽지 않음을 알수 있다.

그럼에도 폭스바겐 제타는 유지비용 1위, 구입가격 2위를 차지하는등 많은 소비자들을 만족시켰음을 알수있다.

그러나 이번 조사 결과 눈여겨 볼만한점은 경제성 관련 만족도에서 조차  수입차가 국산차를 앞서 있다는 점이다. 동급 차종의 실 구입가격은 당연히 수입차가 비쌀 것이고 유류비를 제외한 실제 유지비 역시 수입차가 더 들어갈 것이다.

하지만 수입차에 따르는 경제적인 부담을 각오하고 구입한 사람들이 구입 이후에는 오히려 흡족해 함을 알 수 있다. 이제 수입차는 비싸고 비용이 많이 든다는 경고는 더 이상 먹혀 들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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