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를 달리기 위한 車 "랭글러 사하라" 출시

  • 입력 2012.05.07 10:44
  • 기자명 김흥식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심 주행을 위해 편의사양을 개선하고 승차감과 주행성능을 향상한 랭글러 라인업 최고의 모델인 ‘Jeep 랭글러 사하라’가 7일 출시됐다.

크라이슬러 코리아가 이날 출시한 Jeep 랭글러 사하라는 기존의 라인업과는 달리 편안한 도심 주행을 위해 내비게이션과 DMB, 가죽 열선 시트 등 각종 편의 사양들이 추가로 기본 장착됐다. 18인치 휠을 장착해 승차감을 향상시키고 노면 소음을 감소시켜 온로드에서의 활용성을 한층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또한, 온로드 및 고속 주행에 더욱 최적화된 파워트레인을 적용해 장거리 주행의 부담을 줄이고 바디와 동일한 색상의 프리덤 하드탑과 펜더 디자인, 그리고 승하차가 용이한 사이드 스텝 등을 적용해 도심에 어울리는 고급스러운 외관을 완성했다.

그렉 필립스 크라이슬러 코리아 사장은 “이번에 출시한 랭글러 사하라는 남다른 개성을 표현하고 역동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는 트렌드에 민감한 한국 소비자들에게 랭글러만의 도시적인 스타일로 어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eep 랭글러 사하라는 2도어인 랭글러 사하라와 4도어인 랭글러 언리미티드 사하라 모델로 구성됐다. 랭글러 특유의 직사각형 바디, 원형 헤드 램프와 7슬롯 그릴 등 한 눈에 Jeep 임을 알 수 있는 고유의 DNA를 계승했다.

 

2.8ℓ CRD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 최대 출력 200마력과 최대 토크 46.9kg.m의 퍼포먼스를 발휘하며 고속도로주행 기준으로 랭글러 사하라는 10.4km/ℓ, 랭글러 언리미티드 사하라는 9.9km/ℓ의 연비를 실현했다.

기존 루비콘과는 달리 커맨드-트랙 사륜구동 시스템을 채택해 도심 주행에 걸맞는 부드러운 핸들링과 승차감을 선사한다. 커맨드-트랙은 파트타임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평상시에는 뒤 바퀴에 모든 구동력을 전달하며 운전자가 개입하면 구동배분을 앞/뒤 동일하게 50:50으로 변경할 수 있어 각종 악천후 속에 미끄럽거나 도로 조건이 불리한 상황에서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7개의 스피커를 통해 생생한 사운드를 전해주는 인피니티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과 주차와 후진을 돕는 파크뷰, 6.5인치 터치스크린 모니터와 유커넥트 멀티미디어 센터 등이 기본 제공된다.

 

유커넥트 멀티미디어 센터는 크라이슬러 고유의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으로 내비게이션, DMB, MP3 및 DVD 플레이어를 비롯한 음성인식 블루투스 지원, 40GB 내장 하드디스크 등이 통합된 스마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랭글러 사하라 라인업에는 오토라이트, 전자식 주행 안정화 프로그램(ESP), 전자식 전복방지 시스템(ERM), 내리막 주행 제어장치(HDC), 언덕 밀림 방지 장치(HAS) 등 다양한 안전 제어 장치들이 적용됐으며 조수석 승객 감지기능을 갖춘 어드밴스 멀티스테이지 듀얼 에어백을 적용, 사고로 부터 모든 탑승자를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Jeep 랭글러는 정통 오프로더의 아이콘으로 70년 이상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의 Jeep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대표하는 모델로 전세계적으로 두터운 마니아 층을 자랑하는 모델이다. 국내 소비자 가격은 부가세 포함 2도어 랭글러 사하라 4910만원, 4도어 랭글러 언리미티드 사하라 5170만원이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