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차량에 급가속방지장치를 장착한다고 밝혔다.
급가속방지장치는 5월 생산되는 전 모델부터 적용된다. 이번 조치는 최근 몇 년간 급가속으로 의심되는 자동차의 이상 작동으로 운전자가 숨지거나 심각한 사고가 발생하면서 美 정부가 급가속방지장치 장착을 의무화하는 방안이 추진된 데 따른 것이다.
美 정부는 자동차 제조업체들에게 2년간의 유예기간을 주고 모든 생산차량에 이 장치를 장착하도록 했다.
급가속방지장치는 가속페달을 밟지 않았는데도 가속하는 이상 현상이 발생했을 때 자동으로 감속을 시켜주는 장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