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8개월 만에 1만대 돌파..4개월 연속 증가

  • 입력 2012.05.02 11:09
  • 기자명 김흥식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코란도스포츠

쌍용차가 4개월 연속 판매 증가세를 보인데 이어 지난 4월에는 8개월만에 1만대 판매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쌍용차가 발표한 4월 실적 자료에 따르면 내수 4004대, 수출 6007대를 포함 총 1만11대를 판매했다. 신차효과로 4개월 연속 판매 증가세를 기록한 쌍용차는 4월 한 달 동안 전월 대비 7.2% 증가한 실적을 기록하며 지난해 8월(1만100대) 이후 8개월 만에 다시 1만대 수준으로 회복됐다.

이러한 실적은 코란도스포츠의 판매호조와 함께 코란도 C의 해외판매가 급증하며 두 모델의 국내외 판매가 4000대를 넘어선 덕분이다.

내수에서도 코란도스포츠와 함께 지난 9일 출시한 2013년 형 체어맨 H&W의 판매증가에 따라 지난해 3월(4677대) 이후 13개월 만에 4000대를 돌파하며 전월대비 5.8% 증가했다.

수출은 코란도 C Low Co2 모델 및 가솔린 차종 해외시장 투입에 따른 판매증가로 지난해 11월 이후 다시 6000대 수준을 회복하며 전월 대비 8.1% 증가했다.

쌍용차는 중국 시장에 특화된 현지 공략형 최고급 세단인 체어맨 W 2.8 모델이 베이징모터쇼를 통해 공개되고 마힌드라 그룹 네트워크를 이용한 남아공 진출, 인도 렉스턴 CKD 수출 등 공격적인 글로벌 판매 확대 전략으로 향후 판매 성장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는 “월 1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올해 들어 4개월 연속 판매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러시아와 함께 중국, 인도 등 주요 시장에서 공격적인 활동을 통해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