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ㆍ지엠코리아 통합 적극 검토 中

  • 입력 2012.04.30 18:32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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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이 GM코리아를 흡수 통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한국지엠 사장은 이날 신라호텔에서 열린 콜벳 보도발표회에서 “쉐보레 이외에 캐딜락도 GM브랜드에 속해 있기 때문에 캐딜락의 유통업체인 GM코리아와의 합병 필요성은 없다고 본다"고 부인했다.

그러나 한국지엠은 부평에 캐딜락 판매사업부를 설치하는 등 합병을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시장에서 GM 브랜드에 속해있는 쉐보레와 캐딜락이 별도의 회사에서 각각 판매되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적잖은 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는 지적이 계속 제기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통합 가능성에 무게를 둬야 한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이미 양측은 브랜드 통합을 위한 협의 등 실사 과정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이날 "지속적인 투자와 노조와 직원, 딜러, 한국정부와의 소통, 고객만족의 극대화, 그리고 뛰어난 신차를 공격적으로 투입하겠다"고 밝히고 "오늘 출시한 콜벳이 그 첫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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