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ㆍ기아차 독주, 美 톱5 진입한다

  • 입력 2012.04.29 11:37
  • 기자명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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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ㆍ기아차가 美 시장에서 혼다를 맹추격하며 전체 브랜드 순위 5위권을 넘보기 시작했다. 트루카닷컴이 주요 완성차별 4월 판매량을 전망한 자료에 따르면 현대ㆍ기아차는 전년동월보다 3.5% 증가한 11만2615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혼다는 같은 기간 7.8% 감소한 11만5105대에 그쳐 현대ㆍ기아차의 추격 가시권에 들어왔다. 완성차별 판매 순위는 GM(20만9399대), 도요타(18만3096대), 포드(18만1898대), 크라이슬러(13만8025대)에 이어 혼다가 5위, 현대기아차는 6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혼다와 현대기아차의 판매대수는 고작 2500여대에 불과하다. 점유율도 현대ㆍ기아차는 9.4%로 지난 해와 차이가 없는 반면, 혼다는 10.8%에서 9.6%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ㆍ기아차는 최근 미국 시장에서 엑센트, 프라이드, 아반떼 등 연비가 우수한 소형 모델들이 인기를 얻고 있는데다 그랜저와 K5, 쏘나타 등 중대형 모델 판매도 크게 증가하고 있어 현재 추세대로라면 조만간 혼다를 제치고 판매량 순위 5위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ㆍ기아차는 지난 한 해 전체 판매량 순위가 사상 처음 6위를 달성한 바 있다. 한편 트루카닷컴은 주요 업체의 미국 자동차 시장 4월 판매는 기록적인 증가세를 보였던 3월보다는 14.8%감소하겠으나 지난 해 4월대비 3.4% 증가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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