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이목집중..베이징모터쇼 역대최대 규모 개막

  • 입력 2012.04.23 13:11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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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 2012 베이징모터쇼가 23일 중국 베이징 국제전람센터에서 개막됐다. ‘혁신을 통한 도약’이라는 주제로 다음달 2일까지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는 전 세계 16개국에서 자동차 메이커와 2100개 기업이 참가한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차는 36대이며,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공개하는 차량도 35대에 달한다. 컨셉트카(74)와 친환경차량(88대) 등 총 1200여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이 같은 자동차 업체들의 대규모 참가는 올해에만 1500만대 판매가 웃돌것으로 예상되는 등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까닭이다.

 

현대차는 이번 베이징모터쇼에서 신형 중국형 아반떼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신형 싼타페를 중국시장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현대차는 이번 베이징모터쇼를 통해 공개되는 아반떼와 싼타페가 중국시장에서 새로운 인기를 모을 전략 모델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블루링크를 비롯, 친환경차량과 양산차 등 20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기아차는 그랜드 카니발을 중국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차종으로 내세웠다. 그랜드 카니발은 경제성을 추구하면서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려는 중국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개발됐다.

 

르노삼성차는 올 뉴 SM7의 수출 모델인 탈리스만을 공개했다. 탈리스만은 르노 브랜드의 준대형 전략 모델로 포지셔닝 되며, 부산공장에서 생산돼 중국시장에 수출된다.

쌍용차도 이번 베이징모터쇼에서 체어맨W 2.8 모델을 선보였다. 체어맨W CW700 리무진과 함께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럭셔리 세단 고객층을 겨냥한 전략 때문이다.

BMW는 중국 선양 공장에서 생산을 앞두고 있는 뉴 3시리즈 롱 휠베이스 모델을 공개했다. 휠 베이스는 기존 모델보다 11cm나 길어지고 디자인 또한 더 세련됐다는 평가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아방가르드 스타일의 컨셉트카인 Concept Style Coupe와 The new generation G-Class를 월드프리미어 모델로 내놨다.

 

Concept Style Coupe는 스포티한 비율과 표면의 볼륨을 감각적으로 조화시킨 파워풀한 디자인이 특징이며, 4 도어 쿠페의 모습을 선사한다.

아우디는 최고의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아우디 RS Q3 컨셉트’를 공개했다. ‘Racing Sport’를 뜻하는 아우디의 ‘RS’는 아우디 모델 중에서도 수퍼카 수준의 초고성능 모델에만 붙여지는 이름으로 아우디의 컴팩트 SUV Q3에 레이싱카 못잖은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이 가미됐다.

랜드로버는 세계적인 패션 아이콘 빅토리아 베컴(Victoria Beckham)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3도어 쿠페 모델인 ‘레인지로버 이보크 스페셜 에디션(Range Rover Evoque Special Edition)’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총 38대의 차량을 출품한 도요타는 하이브리드 컴포넌트를 탑재한 컨셉트카인 운동쌍경과 소형 컨셉트카인 TOYOTA Dear의 세단 및 해치백 타입을 세계 최초로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세계적인 슈퍼카 브랜드인 람보르기니는 SUV 컨셉트카인 람보르기니 우루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600마력의 최고출력을 지닌 우루스는 SUV 세그먼트의 디자인과 다이내믹스를 새롭게 정립한 모델로, 강력한 개성을 드러내는 독특한 디자인이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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