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페의 유혹, 폭스바겐 신형 CC 출시

  • 입력 2012.04.22 07:48
  • 기자명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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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는 22일, 신개념 4도어 쿠페, 신형 CC를 공식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폭스바겐 CC는 지난 2009년, 국내에 처음 소개 된 이후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3위(CC 2.0 TDI 908대)를 기록했고 지난 해에는 4도어 쿠페 부문 판매 1위(총 2121대)를 차지하는 등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이다.

지난 13일부터 사전 계약을 시작한 신형 CC는 1주일 만에 총 200여대가 넘는 계약 실적을 거두고 있다. 신형 CC는 기존 모델에 비해 간결하게 디자인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14개의 LED가 더해진 헤드램프의 전면부와 쿠페 스타일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측면부는 기존 모델보다 뚜렷하게 다듬어진 사이드 라인으로 더욱 선명하고 강인한 인상을 준다.

전체적으로 직선과 수평한 라인이 강조되어 새롭게 디자인된 후면부는 LED 리어 램프와 함께 시각적 안정감을 더하는 것과 동시에 야간 주행 시에도 돋보이는 이미지를 완성했다.

 
인테리어에서는 페이톤에 적용됐던 아날로그 시계를 센터페시아 상단에 장착해 클래식하면서도 우아한 멋을 더했고 멀티펑션 스티어링 휠, 접이식 뒷좌석 시트, 뒷좌석 스키 스루, 글로브 박스 쿨링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이 적용됐다.

이 밖에도 한국형 3D 리얼 내비게이션과 30GB하드디스크 및 SD카드 슬롯, 싱글 CD&DVD플레이어, MP3, 블루투스 핸즈프리 및 오디오 스트리밍 등을 지원하는 RNS510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장착됐다.

신형 CC에는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 시스템, DCC가 기본으로 장착돼 노면 상태에 따라 최적의 주행 상태를 유지하고 푸쉬 앤 고(Push & Go) 엔진 스타트 시스템과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오토 홀드 기능, 크루즈 컨트롤, 운전자가 피로하다고 판단되면 주의를 주는 레스트 어시스트(피로 경보 시스템), 리어 어시스트 시스템(후방 카메라) 등을 탑재하고 있다.

 
엔진은 2.0 TSI, 2.0 TDI 블루모션, 2.0 TDI 블루모션 4MOTION® (5월 출시 예정) 등 총 3가지로 선보인다. 2.0 TSI 모델은 최고출력 200마력(5100-6000rpm), 최대토크 28.6kg•m(1700-5000rpm)의 민첩한 반응을 갖췄다.

에너지 회생 기능, 스타트-스탑 시스템 등 폭스바겐의 친환경 기술인 블루모션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2.0 TDI 블루모션은 최고출력 170마력(4200rpm), 최대토크 35.7kg•m(1750-2500rpm)의 성능과 복합연비 15.4km/l(고속도로 연비17.6km/l)의 연료효율성, 128g/km의 CO2 배출량으로 친환경성까지 갖췄다.

2.0 TDI 블루모션 4MOTION 모델은 빗길이나 빙판길은 물론 코너링 시 이상적인 밸런스를 유지하며, 안정감 넘치는 주행과 안락한 승차감을 보장하는 능동형 상시 4륜 구동 시스템을 제공한다.

한편, CC는 2008년 데뷔 이후 스타일을 중시하는 고객들에게는 전통적인 세단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을 받으며 전세계에서 32만대 이상 판매됐으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 대상, 독일 iF 디자인상, 호주국제디자인상 및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인 워즈오토가 선정한 올해의 인테리어 차 등  뛰어난 디자인 가치를 인정 받고 있다.

신형 CC의 국내 판매가격은 2.0 TSI 모델 4490만원, 2.0 TDI 블루모션 모델 4890만원이며 2.0 TDI 블루모션 4MOTION은 5090만원으로 5월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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