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만하면 돼, 현대엠엔소프트 ‘지니3D VOICE’ 출시

현대엠엔소프트, 90% 음성인식...200만 단어 지원

  • 입력 2012.04.16 15:43
  • 기자명 김흥식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엠엔소프트가 국내 최고의 음성인식 내비게이션 SW ‘지니3D VOICE’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니3D VOICE’는 인공 지능 기법을 통해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를 켠 후 목적지 검색부터 안내까지 별도의 터치 없이 음성만으로 내비게이션 조작이 가능하다. 내비게이션 외에도 DMB, 뮤직 등 기기의 모든 기능까지 수행할 수 있다.

특히 음성인식 단계를 획기적으로 줄여 주변 시설물(주유소, 충전소, 주차장 등)이나 등록지 등을 말하면 다른 명령어 없이도 한 번에 바로 안내가 이뤄지며(‘One Shot’ 기능) 명칭이나 주소의 경우에도 2~3단계 만에 바로 안내가 가능하다. 가령 운전 중 ‘회사’를 말하면 바로 ‘회사’로 안내를 시작한다.

음성 인식 기능에 주안점을 둬 전세계 음성인식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세계 최고의 뉘앙스 음성인식 엔진을 탑재했으며 수 백시간의 테스트를 거쳐 자체 커스터마이징으로 차량용 음성인식 환경에 최적화시켰다.

내부 테스트 결과 평균 90% 이상의 음성인식률을 지원, 평균 70% 정도의 인식률을 보이는 국내의 기존 제품들과는 달리 주행 시 주위 환경소리, 소음 등이 있어도 정확한 인식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지니3D VOICE’가 인식하는 단어는 200만개에 달하며 지정된 명령어 외에도 유사 명령어를 추가해 사용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했다. 예를 들면 ‘DMB’ 메뉴를 작동하고 싶을 경우 기본 명령어인 ‘DMB’라고 말하는 것 외에도 ‘TV’, ‘테레비’, ‘TV실행’ 등을 말하면 실행이 가능하다.

현대엠엔소프트 관계자는 “국내 내비게이션 SW 1위 업체인 현대엠엔소프트가 선보이는 이번 제품은 자체 비교 테스트 결과 타사 제품 대비 월등한 음성인식 성능과 편리성을 제공한다”며 “지니 3D VOICE는 안내까지의 단계를 획기적으로 축소시켰으며 화면 터치 없이 편리하게 내비게이션을 조작, 활용할 수 있어 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최소화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