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싼타페 복합연비 14.4km/ℓ

  • 입력 2012.04.14 11:00
  • 기자명 김흥식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출처=동아닷컴

신연비 측정법으로 계산된 신형 싼타페의 연비가 2.0 모델의 경우 도심 12.9km/ℓ, 고속 16.7km/ℓ로 복합연비는 14.4km/ℓ(복합)로 나타났다. 싼타페동호회 홈 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신형 싼타페의 연비는 기존모델(15.0km/ℓ)과 비교했을 때 4.2% 가량 떨어졌다.

2.2 모델도 도심 12.3km/ℓ, 고속 16.3km/ℓ로 복합연비 13.8km/ℓ를 기록, 기존 14.1km/ℓ 대비 약 2.2% 떨어졌다.(2WD 자동변속기 기준)

이달부터 출시되는 신차는 ‘5사이클’ 방식의 신연비 측정법에 의해 산출된 연비를 표시해야 하며 지난해 12월부터 의무화했다. 업계에 알려진 바로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약 40대의 신차들이 새로운 연비 측정법에 의한 공인연비 측정을 마친 상태다.

새롭게 적용된 5사이클 연비 측정법은 시내 주행뿐 아니라 고속주행, 급가속과 급제동, 에어컨 가동주행, 외기온도 저온주행 등 자동차의 모든 상황을 감안해 연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도심지역의 상황만을 감안한 기존 연비측정법에 비해 공인연비가 평균 20%가량 떨어지는 게 일반적이다.

한국석유관리원 조사에 따르면 연비 하락률은 경차와 소형차, 하이브리드차 등 공인연비가 우수한 차들이 더 높게 나타났으며, 지난해 12개 차량에 대한 신연비 측정을 진행한 결과 기아차 모닝의 경우 공인연비는 18.0㎞/ℓ에서 12.7㎞/ℓ로 29.4% 하락한 바 있다.

한편 기존 측정법으로 산출한 신형 싼타페의 연비는 2.0 모델이 17.0km/ℓ, 2.2 모델은 16.1km/ℓ에 해당돼 기존 모델에 비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 현대차 관계자의 설명이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