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참가 폭 확 넓히고 열전 돌입

  • 입력 2012.04.06 14:41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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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은 오는 5월 19일~20일 영암 KIC(코리아국제서킷)에서 개최되는 제1라운드 참가신청 접수를 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제네시스쿠페챔피언십, 포르테쿱 챌린지, 아반떼 챌린지 클래스에 참가할 신청자들은 7일부터 오는 24일까지 KSF 홈페이지(www.koreaspeedfestival.com) 와 전화 (02-3471-1811)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프로모터인 이노션은 참가 신청자들에게 KSF 홈페이지를 통해 6일 발표된 2012년도 기술 및 운영규정을 참고해 신청하고 제네시스쿠페챔피언십은 라운드당 33만원, 챌린지 클래스는 5만원의 참가비용을 지불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새로 마련된 기술 및 운영 규정에 따르면 올해부터는 챌린지 레이스에 오토(자동변속기)차량 참가를 허용해 누구나 쉽게 레이싱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참가 규정의 완화로 현대차 ‘아반떼 GDI’와 기아차 ‘포르테쿱’ 등 판매대수가 많은 모델들의 자동변속기 차량 출전 허용으로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가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KSF 측은 “ 자동차 기술의 발전으로 수동과 자동변속기 차량 간의 성능 격차가 많이 축소된 것이 사실” 이라며 “이번 규정 완화로 여성 운전자를 포함해 2종 보통면허 소지자라면 누구나 쉽게 모터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국내 최고 클래스인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에서는 주요 부품들을 상향 평준화시킨 원 메이크로 차량 간 성능 격차를 대폭 축소시켰다. ECU(전자적 제어 장치), 머플러, 브레이크시스템, 서스펜션, 최종감속 기어를 동일 성능제품으로 구성하도록 함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 드라이버의 능력이 우승에 필요한 중요 요소로 작용하게 될 전망이다.

KSF 관계자는 “주요부품의 원메이크화로 레이스의 공정성을 높이고, 기술 격차를 최소화해 팀 간의 치열한 경쟁을 유도할 계획” 이라며 “변화된 기술 규정은 각 팀의 차량의 세팅능력과 드라이버의 코스 운용 전략을 시험대로 올리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2012년도 KSF는 상위권 드라이버에 대한 ‘그리그 가산초 핸디캡’, 챌린지 레이스 상금 인상, 팀 포인트(컨스트럭터즈) 신설 등을 주요 변화포인트로 삼고 다양한 마케팅과 프로모션으로 모터스포츠의 매력을 대중들에게 전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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