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마력, 고성능 "벨로스터" 출시

  • 입력 2012.04.03 10:01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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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준중형급 모델에 터보엔진을 탑재, 동급 최강의 동력성능을 확보한 현대차 벨로스터 터보가 3일 출시됐다.

벨로스터 터보는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7.0kg•m의 동력성능과 함께 와이드 라디에이터 그릴, 18인치 알로이 휠 등 전용 디자인을 적용해 스타일과 성능에서 완벽한 변신을 했다.

기존 벨로스터가 지닌 스포티 쿠페의 날렵함과 해치백의 공간활용성에 고성능 퍼포먼스까지 더해지면서 특히 젊은층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준중형급 최초로 1.6 터보 GDI 엔진을 탑재하고도 연비는 새로운 인증 기준으로 11.8km/ℓ에 달한다.특히 1.6 터보 GDi 엔진은 직분사 시스템과 함께 배기압력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터보의 작동성능을 높여주는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가 적용돼 보다 한층 파워풀한 동력 성능을 발휘하도록 했다.

전장 4250mm, 전폭 1805mm, 전고 1400mm의 차체 크기를 갖춘 벨로스터 터보는 기존 벨로스터에 비해 더욱 커지고 대담해진 육각형의 헥사고날 그릴이 인상적인 전면부에 LED 포지셔닝 헤드램프를 적용해 한층 강인하고 세련된 인상을 준다. 측면부는 바람개비를 형상화 한 전용 18인치 알로이 휠과 심플한 느낌의 사이드실 몰딩을 적용해 보다 역동적인 스타일로 완성됐다.

후면부는 범퍼와 일체된 원형 듀얼머플러로 스포티 쿠페의 느낌을 더욱 강조해주는 ‘센터 듀얼 테일 파이프’, 공력성능을 향상시켜줌은 물론 스포티하게 후면부를 마무리해주는 ‘리어 디퓨저’를 적용해 최첨단 고성능의 이미지를 강조하고 전용 엠블럼을 달아 차별화 된 가치를 제공한다.

블루, 그레이 등 세련된 2가지 전용 인테리어 패키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시트 곳곳에 블루와 그레이 컬러로 포인트를 준 ‘투톤 버켓시트’를 장착했다. 스포티한 느낌을 잘 살린 전용 헤드라이닝과 시트에도 ‘터보’ 로고를 삽입해 감성적인 만족도까지 높였다.

이와 함께 ‘벨로스터 터보’는 브레이크, 쇽업쇼버 등 서스펜션과 관련된 주요 부품들을 고성능에 걸맞게 단단하게 튜닝해 한층 스포티한 주행감을 확보했다.

또한 후방 추돌 시 승객 충격을 빠르게 흡수해 목 상해를 최소화하는 최첨단 ‘후방 충격 저감 시트 시스템’을 앞좌석에 적용해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췄으며, 전륜 디스크 크기를 증대시켜 제동성능도 한층 강화했다.

운영 트림은 ‘익스트림(Extreme)’ 하나로 단순화하고 고성능 차량에서 수동변속기에 대한 수요가 많은 점을 고려, 6단 자동변속기 또는 6단 수동변속기 중 하나만을 정하도록 해 모델 선택의 복잡함을 과감히 없앴다.

한편 현대차는 ‘벨로스터 터보’ 출시에 맞춰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현대아트홀에서 열리는 뮤지컬 ‘달고나’ 초청 등의 이벤트를 준비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벨로스터 터보’ 출시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 본격적인 고성능 차량 시대의 도래를 알리는 것”이라면서 “기존 ‘벨로스터’가 가지고 있던 독특한 감성에 강력한 성능과 강인한 매력이 더해진 ‘벨로스터 터보’는 고성능 차량의 등장을 기다려 온 많은 고객들에게 충분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판매 가격은 ▲수동변속기 모델 2195만원 ▲자동변속기 모델 234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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