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신차] 유럽 브랜드 'SUV 시장 놓치지 않겠어'

  • 입력 2017.12.26 11:23
  • 수정 2017.12.31 10:42
  • 기자명 최은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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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위에서 시계 방향 DS 7 크로스백, 재규어 E 페이스, 볼보 XC40, 미니 JCW 컨트리맨

어느덧 2017년의 끝자락에 와있다. 한 해를 정리하고 새로운 해를 맞이할 준비에 한창이다. 특히,자동차 업계에서는 1월부터 국산 및 수입 브랜드의 다양한 신차 출시가 예정돼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내년 수입차 시장이 올해보다 약 9% 성장한 25만 6000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후 소개되는 브랜드의 내년 신차는 현 계획이며, 내부 사정 등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BMW 그룹 소속이지만 영국 브랜드인 MINI는 2종의 신모델과, 2종의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인다. 가장 먼저 상반기에 ‘뉴 MINI JCW(클럽맨, 컨트리맨)’를 출시한다. JCW(존 쿠퍼 웍스)는 MINI의 고성능 모델을 말한다.

 

 

‘JCW 컨트리맨’은 2.0L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에 스텝트로닉 8단 스포츠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최고 출력 231마력의 힘을 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6.5초가 소요된다. 사륜구동 ALL4 시스템을 기본으로 지원한다. 

하반기에 컨버터블 버전으로 JCW 라인업을 완성하고 MINI 3도어5도어컨버터블 부분변경 모델도 들여온다. 마찬가지로 영국브랜드인 재규어랜드로버는 SUV 시장 공략에 나선다. 우선, 재규어는 상반기에 ‘E-페이스’, 하반기에 ‘I-페이스’를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E-페이스’는 재규어 브랜드의 콤펙트 고성능 SUV로, 재규어의 신규 그릴, 사이드 윈도우 등 ‘F-타입’의 디자인 특징을 계승했다. 

최대 출력 250마력의 2.0L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과 180마력의 디젤 엔진이 구동력을 제공한다. 액티브 드라이브라인 4륜 구동 시스템을 장착해 SUV로서의 강력한 주행 성능도 지원한다.

 

다음 주자인 ‘I-페이스’는 재규어가 선보이는 두 번째 SUV이자 첫 번째 전기차 모델이다. 차체 크기는 전장 4680mm, 전폭 1890mm, 전고 1560mm이며, 휠베이스는 2990mm이다. 시스템 최고 출력은 400마력, 최대 토크 71.4kg.m를 기록한다. 

제로백(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은 4초로 전기차이지만 고성능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90kWh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 1회 충전 주행거리는 500km 이상이다. 랜드로버에서는 ‘레인지로버’ 연식변경 모델이 나온다. 헤드램프와 범퍼 등 전면 디자인에 살짝 손을 봤다.

최근 전면적인 디자인 변경과 SUV 라인업 강화로 상승세를 탄 볼보자동차가 ‘XC60’보다 작은 ‘XC40’을 투입해 SUV 라인업을 완성한다. ‘XC40’은 콘셉트카 40.1의 디자인을 이어 받았다. 그러면서도 토르의 망치 헤드램프,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 등 기존 모델들의 특징도 담고 있다. 

 

중국의 지리와 공동 개발한 소형 플랫폼 CMA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차체 크기는 전장 4425mm, 전폭 1910mm, 전고 1652mm이다. 동력계는 최고출력 247마력을 발휘하는 T5 2.0L 가솔린 엔진과 최고출력 190마력을 발휘하는 D4 2.0L 디젤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구성된다. 

‘XC40’의 출시는 2분기로 예정돼 있다. 내년 국내에도 단독 매장이 들어설 PSA 그룹의 DS에서 플래그십 SUV를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고급화 전략에 나선다. DS를 이끌 기함은 ‘DS7 크로스백’으로, 상반기 중으로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DS7 크로스백’은 DS 브랜드의 새로운 디자인 DNA를 소개하는 역을 맡았다. 내외관 모두 고급감을 극대화했으며, 그룹의 최신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EMP2 플랫폼으로 제작됐으며, 가솔린과 디젤 엔진 모두 갖추고 있으나 국내에는 유로 6.2 기준을 충족하는 디젤 엔진이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푸조에서도 상반기에 ‘308’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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