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미 시장 친환경 3종 세트 구축

  • 입력 2017.12.26 09:00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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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친환경 전용 모델 아이오닉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버전이 미국 시장에 출시됐다. 가격은 2만4950달러와 2만8300달러다. 아이오닉 PHEV의 출시로 현대차는 아이오닉의 친환경 풀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아이오닉 PHEV는 1.6리터 4기통 카파 엔진과  8.9 kWh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로 139마력의 시스템 총 출력과 46km를 전기모드로 주행하고 하이브리드 모드로 22.10km/리터의 연비 성능을 발휘한다.

일상적인 출퇴근 용도에는 전기모드가 사용되고 배터리가 소진되면 일반 가솔린 엔진으로 주행한다. 아이오닉 PHEV는 6단 듀얼 클러치가 구동력을 전달한다.

이 밖에도 0.24Cd의 공기저항 계수를 실현한 날렵한 외관과 알루미늄 후드와 테일 게이트, 새로운 배터리 기술로 무게를 줄이고 2열 시트 아래에 배터리를 배치해 무게 배분과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또 자동 비상 제동, 차선 이탈 경고 등의 첨단 안전 장치와 블루링크, 스마트폰 연계 및 무선충전 시스템, 운전 모드에 따라 각각 다른 모드로 변신하는 클러스터 등의 편의 및 인포테인먼트 사양이 제공된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PHEV의 출시로 하나의 플랫폼으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를 포함한 친환경 3종 세트를 미국 시장에 출시한 최초의 브랜드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미국 시장에 출시된 아이오닉은 11월 말 기준 1만289대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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