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바뀐 그랜드 스타렉스, 9인승 어반 추가

  • 입력 2017.12.21 17:58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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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이후 특별한 변화를 주지 않았던 현대차 그랜드 스타렉스가 확 바뀐 모습으로 출시됐다. 현대차는 20일 전면부 디자인을 신차급으로 변경하고 9인승 모델을 추가한 ‘더 뉴(The New) 그랜드 스타렉스’를 출시했다.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의 전면부는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 그릴과 조화롭게 연결된 가로형 레이아웃의 헤드램프 등으로 강인하고 고급스럽게 다듬어졌다. 특히 후드를 기존보다 높게 설계해 충돌 시 보행자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이고 동시에 웅장한 느낌을 갖게 했다. 

또 경사로 밀림 방지기능(HAC)으로 언덕길 정차 후 출발 시 차량이 뒤로 밀리는 것을 막고 차동기어 잠금장치(LD)로 험로/눈길/빙판길에서의 주행 안전성을 높이는 한편, 흡음재 추가로 이전 대비 정숙성을 높였다.

 

현대차는 비즈니스, 레저, 패밀리 등에 적합한 용도로 왜건(11·12인승), 밴(3·5인승) 등 기존 그랜드 스타렉스 라인업에 9인승 승용 모델을 어반(Urban)을 추가했다. 9인승 모델 ‘어반’은 왜건 및 밴 모델과 동일하게 개별소비세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2종 보통 면허로 운전할 수 있고 시속 11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며 6인 이상 탑승 시에는 고속도로 버스전용차선도 이용할 수 있다. 어반에는 개선된 서스펜션을 기본 탑재해 승차감을 높였고 17인치 알로이 휠, 에어로 타입 와이퍼, 가죽 스티어링 휠 및 변속기 노브, 전좌석 3점식 시트벨트가 적용됐다. 

 

9인승 모델 ‘어반’은 프리미엄, 프리미엄 스페셜, 익스클루시브 등 3개 트림으로 운영된다. 최상급 트림인 익스클루시브에는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리어콤비 램프, 프로젝션 헤드램프, 17인치 전면가공 알로이 휠, 세단 감성의 전용 내장 인테리어와 플로팅 타입 5세대 8인치 내비게이션이 제공된다. 

이 밖에도 9인승 ‘어반’과 11·12인승 왜건의 질소산화물(NOx) 및 미세먼지 등의 배출을 줄여 오는 2018년부터 강화될 유로6 기준에 대응했다. 가격은 9인승 모델 어반이 2700만원~3015만원, 왜건(11·12인승) 2365만원~2750만원이다.

밴(3인승)은 2110만원~2195만원, 밴(5인승) 2155만원~2495만원, Lpi 밴(3인승) 2115만원, Lpi 밴(5인승) 216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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